협연자 카바코스
1부: 카바코스 본인이 작곡한 1악장 카텐차 인상적이었음.. 팀파니 연주자랑 카바코스가 음을 주고 받는데 존멋...
3악장도 본인이 작곡한 카텐차 있었는데 1악장이 너무 인상적이라 기억 안 났어 ㅠㅠ
다이나믹 이라고 하나? 이런 걸 너무 잘 살리는 연주자 였음.. 소리도 예쁘고
그 와는 별개로 관객을 긴장시키는 연주여서 난 듣고 있기가 힘들었음... 다른 데서도 평 찾아봤는데 호불호 갈리는 것 같음
앵콜도 좋았음.. 오히려 이게 더 기억에 남음.. 바흐 소나타 1번
2부: 하이든 교향곡이랑 드보르자크 슬라브 무곡을 악장마다 번갈아 가며 연주했는데 시도는 좋았지만, 글쎄..
1부 때 베바협을 매너 좋게 듣다가, 앵콜도 관크 두 번으로 개판침..
내 좌석은 사이드여서 표정 못 봤는데 안 좋았다고, 사인회 떄는 회복된 듯 웃여주시더라..
프로그램북 좀 그만 떨어뜨려라.. 연주회 갈 때마다 보는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