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미디어 허지형 기자] '최강야구'가 결방된다.
29일 JTBC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가 결방되고 토일드라마 '닥더슬럼프' 1회가 재방송된다.
'최강야구' 측은 별다른 공지 없이 갑작스럽게 결방을 결정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선 예고편에서 장시원PD와 선수들의 연봉 협상 장면이 공개된 바 있다.
한편 최근 야구선수 출신 심수창이 '최강야구'에 복귀하지 않은 이유를 털어놓으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수창은 '최강야구' 원년 멤버로 활약했으나 어깨 부상으로 하차했다.
이후 재활을 마친 뒤 합류할 것으로 보였으나 결국 합류하지 않았고, 팬들이 불참 이유에 대해 묻자 "그 자리에 함께 있었으면 참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제작진과 테스트 날짜까지 잡았지만 연락이 없더라. 조바심이 나서 감독님과 언제 날짜를 맞추냐고 했더니 아예 물어보지 못했다고 하더라. 황당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획까지 참여했다는 그는 "그 때 사태 심각성을 깨달았다. 미련을 버리고 몸을 안 만들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고 끝이었다"며 "약간의 서운함은 있지만 제대로 된 피드백이 없이 흐지부지 끝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최강야구'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갑작스러운 결방까지 결정되면서 의문을 낳고 있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 '최강 몬스터즈'와 전국의 야구 강팀이 펼치는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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