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좋아하는 매 순간순간 행복했어서 한 순간만을 딱 꼽기 굉장히 아렵고 또 '했던'이라는 과거형이 아닌 현재진행형
그리고 미래형으로 이어질 명제라고 하고 싶어서 내 안에서 2019년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치환해서 말하면
역시 그 서바이벌 방송에서 5등 연습생으로 호명됐을때였던것 같아
중국활동 막히고 쇼미도 나가고 가치관 정리하고 우즈로 이름 바꾸고 음악캠프들 참여하고
이래저래 음악과 무대를 갈망하던 승연이인데 큰맘먹고 나온 방송에서 67등이라는 하위 등수를 얻었어도 난 믿었어
랩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무대도 잘하고 자작곡도 감각적인 저 능력 많은 승연이는 언젠간 빛볼거고
당연히 마지막까지 살아남을거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또 새로운 문을 열고 새로운 길을 걸어갈 기회를 잡은 때라는 생각에 너무 기쁘더라고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참 저 장면도 보면서 생각이 많아지는 장면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저 안에 스며있는
승연이의 땀방울과 노력과 눈물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귀한 시간들의 결말이라는건 변함없는 사실이라
지금도 저 장면이 너무 좋다
뭔가 승연이 편이 많아진 느낌이고 예정된 5년후보다 너무나 빨리 앞당기게 됐지만 그래도 변치않고 열심히 하는 승연이를 응원해
https://twitter.com/anuiiixsy/status/1152296400509476865?s=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