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21일 오후 3시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 핏빛 주사약이 팔뚝으로 흘러 들어가자 객석엔 긴장감이 감돌았다.
선량하고 다정하던 '지킬'이 욕망과 분노의 화신 '하이드'로 변신하는 장면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하이라이트.
무대에 오른 배우 조승우(38)의 연기는 왜 관객들이 그토록 '조지킬'에 열광하는지를 증명했다. 약물의 괴로움에 온몸을 비틀며 바닥을 나뒹굴던 그는 눈 깜짝할 사이에 거친 숨소리와 광기를 내뿜는 하이드가 됐다.
'지킬앤하이드'는 상반된 두 캐릭터를 한 사람이 소화해야 하므로 연기가 조금만 어설퍼도 코미디로 느껴지기 쉬운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머리를 풀어헤친 채 미쳐 날뛰는 그의 연기에 객석은 순식간에 압도됐다.
전문
http://naver.me/xGHAuqS0
기자님 오늘 공연 봤나봐 부럽내....
선량하고 다정하던 '지킬'이 욕망과 분노의 화신 '하이드'로 변신하는 장면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하이라이트.
무대에 오른 배우 조승우(38)의 연기는 왜 관객들이 그토록 '조지킬'에 열광하는지를 증명했다. 약물의 괴로움에 온몸을 비틀며 바닥을 나뒹굴던 그는 눈 깜짝할 사이에 거친 숨소리와 광기를 내뿜는 하이드가 됐다.
'지킬앤하이드'는 상반된 두 캐릭터를 한 사람이 소화해야 하므로 연기가 조금만 어설퍼도 코미디로 느껴지기 쉬운 작품이기도 하다. 그러나 머리를 풀어헤친 채 미쳐 날뛰는 그의 연기에 객석은 순식간에 압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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