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헤드윅’ 초연 당시 쇼노트 제작진은 성소수자에 관한 이야기여서 진지하고 무겁게 접근했는데 조승우는 슬픔을 코미디로 풀어내야 진심이 더욱 느껴질 거라는 의견을 냈다고 한다. 지난 3월 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도 변호사 신성한이 사건을 들여다볼 때 음악을 듣는 설정을 조승우가 제안했다. 한 드라마 작가는 “세밀한 부분을 바꿔 캐릭터를 풍부하게 만든다”고도 했다. ‘오페라의 유령’에서는 손끝에 감정을 담아 ‘조유령’만의 색깔을 냈다. 그는 “날 위해 노래해”라고 몰아치다가 “밤의 노래여”라고 외친 뒤 한손을 올리고 손끝을 바라보며 “아~” 하고 짧은 숨을 내뱉는다. 격동하던 감정은 그 손끝과 숨소리에 처연한 느낌으로 순식간에 전환되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조유령’의 전매특허다."
기자님이 많이 취재하고 글 쓰신 것 같아
이미 아는 내용이지만(ㅋㅋㅋ스누뽕 맥스라서) 기사로 보니까 좋다
기사 전체 읽어보기를 권해!!
출처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10234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