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은 선예매로 6일은 본팃팅으로 내 생애 최고의 자리를 예매하고
정말 간절히 기다렸어
숙소도 아바니를 예약해뒀는데 5월 1일자로 취소가 되었다는 걸 뒤늦게 알고(신카 오류로 ㅠㅠ)
서면 호텔 아무대나 급히 예약해서 감 ㅋㅋㅋ
프리뷰 첫공본후 오랜만의 관극이라 염소들의 후기나 짹의 후기 읽으면서 버텼던 그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각설하고 ㅋ
프리뷰 첫공 이후 스누 목상태와 관련된 인터뷰 등등을 읽고 사실 걱정이 컸어
잠깐의 컨디션 난조가 아니라 완쾌가 되지않은 상황에서 계속 공연을 하고 있는 거니까
후기를 보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는데
스누덕구입장으로서는 다 제끼고 그냥 내배우 걱정됐어ㅠㅠㅠㅠ
이틀간의 공연을 본 후 결론은
내배우가 말한 최선이 무엇인지 절감했고
고민하고 연구하고 연습해서 어느 경지로 향하고 있다는 걸 알게됐어
노래가 어떻고 연기가 어떻고를 논하기에는 복잡미묘하고 다른 차원의 무대위 조유령을 보자니
내가 한 걱정은 의미가 없더라ㅇㅇ
이제 부산공의 남은 절반동안 스누가 하고싶은 거 다 할수 있도록 목상태 몸상태 회복되는 것만을 빌고
난 그냥 열심히 환호하고 감탄하면 되는 거겠지
역대급 유령 조유령의 등장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