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팅때마다 외부미팅 잡혀서 티켓팅 폭망하고 취겟도 망했는데운좋게 지인의 지인에게 한자리 양도 받아서 드디어 오늘 부산 자첫 원정 다녀옴! ㅎㅎ

앞쪽 사이드 자리였는데...드씨가 앞쪽열들이
무대랑 넘 가까워 목부러지는줄 알았고
무대셋트나 시스템장비랑...소품 그리고 의상까지 보니
와 이번 티켓 비싼 이유가 납득이 됨 ㅋㅋㅋ

아니 근데 내배우 감정 막 휘몰아쳐서 나 넘 맴찢
누가 저사람 좀 저 어둠에서 구원해줘... 하고
내가 간절해지고 눙물나드라 정말

예전에 오리지널 볼때는 이정도 감정을 못느꼈는데-
스누는... 내배우라 그런게 아니라
캐릭터마다 다 다른 해석과 감정 전달 능력이 너무 뛰어나!

근데 무엇보다 보다가 느낀건, 노래나 연기도 힘든데
내 배우 분장이나 의상이 넘 힘들겠다 싶었음..
다른 공연보다 확실히 메컵분장이나 의상이 헤비하더라고
잘생긴 얼굴에 뭔짓을 한들 안잘생겼겠냐만은
피부도 많이 상할 것 같아서 쫌 뚁땽해 뿌엥

아침에 여섯시반에 일어나서
비바람을 헤치고 케텍스타고 공연보고
또 저녁 케텍스 타고 올라가고이찌만

이러쿵 저러쿵해도 헤뒥이후에
무대위 스누 오랜만에 보고오니까
너무 보람차고 뿌듯하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