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 공연 수도 없이 봤고 이번 시즌도 거의 다 봤지만 ㅜㅜ 어제 감정선 너무 깊고 무겁더라 그래서인지 애드립도 다 쳐내고 가지 치기 많아서 암전 때 너무 빨리 끝나는 거 같아 공연장 뒷편 시계 보고 깜짝 놀랐지만 .. 어제처럼 조언니 맘에 깊게 대입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 토미가 말한 “헤드윅, 사랑해요” ,, 그리고 그 순간부터 펑펑 울기 시작했던 언니 ㅠㅠ 다리 사이 그 곳에 손을 넣을 때도, 토미가 이게 뭐냐고 물을 때도 “내가 풀어야 할 숙제” 라고 말 못 하고 그저 “토미 미안해”만 말하던 언니 ㅠㅠㅠㅠㅠ 이렇게 펑펑 우는 걸 마지막으로 본 적이 언제였나 싶더라고 방금 전까지 밀가루 소보루 하며 웃기던 사람이 여러분 하며 부르더니 감정선 확 바꾸고 관객들 집중시키는 것도 새삼 대단하게 느껴졌어 어제는 언니가 토미의 위킫맆을 보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안 그럼 못 견뎠을 것 같아서 ..
잡담 어제 공연 여운이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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