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영우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배우 추영우가 또 '1인 2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중략)
기대 속 방영한 tvN '견우와 선녀'가 지난 달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추영우는 또 한 번 '1인 2역'으로 연기력을 입증했다.
▲ 첫 사극 '옥씨부인전'…대세 배우의 시작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ㅇㅈㅇ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드라마로, 추영우는 예인 천승휘(=송서인)와 청수현 현감의 아들이나 성소수자인 성윤겸으로 1인 2역을 소화했다.
추영우는 얼굴의 점부터 말투, 걸음걸이까지 차이를 뒀고, 첫 사극부터 연기력 호평을 받으며 '연기 포텐'을 터뜨렸다.
…
전작 KBS 2TV '오아시스' 이후 1년이 넘는 공백기 끝 돌아온 추영우는 '옥씨부인전'으로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부문 남자 신인상을 품에 안기도 했다.
…
▲ '중증외상센터'·'광장'…사람 살리는 의사→사람 죽이는 검사?
(중략)
▲ 다시 돌아온 '1인 2역'…양궁 선수와 악귀 오가는 '견우와 선녀'
'광장' 공개가 채 한 달이 지나기도 전에 추영우는 tvN 드라마 '견우와 선녀'로 다시 안방극장을 찾았다. '견우와 선녀'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죽을 운명을 가진 소년 배견우(추영우)와 이를 막으려는 MZ 무당 소녀 박성아(ㅈㅇㅎ)가 벌이는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 구원 로맨스다.
죽을 운명을 갖고 태어난 배견우는 박성아의 애정 표현에 늘 가시를 세우지만, 끝내 마음이 통하면서 풋풋한 설렘을 자극했다.
그러나 중반을 지나면서 추영우가 '악귀' 봉수로 또 한 번 1인 2역을 소화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동시에 '견우와 선녀' 측은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 숨기고 있었던 '봉수' 캐릭터 포스터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추영우는 공포의 상징으로 통하던 악귀의 모습을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신경질적으로 그리며 기존의 틀을 깨는 해석으로 '봉쪽이(봉수+금쪽이)'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라이징 대세 배우에서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인터뷰에서 추영우는 행사 현장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팬들과 만난 것을 언급하며 "처음이라 너무 좋았다. 그래서 사인이랑 사진을 다 해드렸다"라고 인기를 실감하기도 했다.
작품의 흥행과 연기력, 그에 따른 인기까지 다 잡은 추영우는 오는 9월 6일 첫 팬미팅도 앞두고 있다.
일본 멜로 영화를 리메이크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를 촬영 중인 추영우,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캐릭터를 그것도 동시에 소화한 그의 계속될 활약이 기대된다.
https://naver.me/GXg01QC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