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가 되자 사람들도 많이 모이고 경호원 스탭분들도 분주하다가 웅성웅성+비명들과 같이 우식이 등장 ㅠㅠ
멀리서부터 머리 작고 키는 크고 슬림한데 얼굴은 잘생김이 너무 묻어나서 난 미쳤다 미쳤어 어떡해 어떡해를 연발하며 우식이를 맞이했지 근데 비현실적이라고 해야 하나 오히려 실감이 안나더라고 ㅋㅋㅋ 행사 온 우식이 유튜브 영상 보고 있는 거 같기도 하고 ㅋㅋㅋ 그래도 눈을 떼지 않고 우식이만 보았지
기자분들이 오셔서 손가락 하트, 꽃받침, 볼하트, 양볼하트.. 요구하는거 우식이 다 해주더라 ㅋㅋㅋ 그렇게 연예인 우식이의 인사를 시작으로 싸인회 진짜 시작 ㄷㄱㄷㄱ
근데 이게 우식이도 첫 팬싸고 우리도 우식이 첫 팬싸잖아? 그래서 극초반엔 진짜 싸인만 하는 분위기인거야 다행히 점점 팬들이 악수도 요청하고 어디 카메라보고 손 흔들어달라고도 하고 같이 손하트도 요청하고 하니 (이거 다 해줌🥺) 조금씩 추가되어감 ㅋㅋㅋ
친절하게 첫 인사, 끝인사도 잘 해주고 우식이가 생각보다 떨거나 그런 것 같진 않았어 해외 팬미팅들로 단련된걸까 ㅋㅋㅋ 단지 싸인을 해야 하니 열심히, 충실히 싸인 하는 모습들이 있고 다른 갖가지 포인트들이 있는데 모두 진짜 귀여움..... 그리고 그동안 우리에게 보여주던 모습들이랑 똑같고 그게 그대로 보여서 너무 좋았음...
그러다가 내 차례 임박했는데 갑자기 확 실감 되어서 심장 터짐 ㅠㅠ 인사하고 내가 너무 떨린다며 고장나니 우식이가 아하하하 웃어줌 ㅠㅠ
무묭이 팬사인회 소감 물었더니
"아 소감이요? 아니 저도 이거 처음이라.. 지금 약간.. 얼떨떨합니다" ㅋㅋㅋ 첫 팬싸가 얼떨떨한 우식이 ㄱㅇㅇ ㅠㅠㅠ
이제부턴 내가 뭐라도 말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 아무말 대잔치 열림 ㅋㅋㅋ
무묭이: (무뜬금) 너무 잘생겼어요ㅠㅠㅠ 멋있는거 아시죠???
"감사합니다. 아뇨~(고개 절레절레) 뭐..." 하고선 미소짓는 우식이 ㅋㅋㅋㅋㅋ 멋있는거 알고 있는거지!!! ㄱㅇㅇ ㅠㅠㅠ
무묭이: ("웅이부터 좋아했고 탕이도 너무 잘봤고"는 다 잘라먹고) 고겸도 너무 기대하고 있어요
"아~~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
그 뒤로 감사인사, 끝인사, 악수 끗
손하트 생각했었는데... 우식이를 본 뒤 정신줄을 놓아서 그냥 옴 ㅠㅠ 싸인받고 뒤돌아서니 생각났다 후
이렇게 쓰니 더 찰나네 ㅋㅋㅋㅋ 그래도 우식이 덕분에 행복한 하루였다 또 하면 꼭 또 가고 싶어 그냥 존잘 최우식을 또 보고 싶음 ㅋㅋㅋㅋ 또 해죠
- 이상 우식이 보고 13시간째 정신 못차리고 있는 무묭이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