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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91207 렌스라이프인타이베이 후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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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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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들 잘자고 일어났니ㅎㅎ 난 드디어 한국 도착! 또 혐생 뿌셔뿌셰 하러가야하지만 우선 남은 기억을 붙잡고 후기를 마무리하려 해. 누나들이 댓글많이 달아줘서 감동했어...ㅎㅎ
그럼 또 횡설수설 시작해볼게ㅎㅎ
8. 밍기가 중간에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말하고 독백하는 부분 있었잖아
신은 나를 완벽하게 만들었으니 고개 숙이지말자 난 좀 더 큰 사람이 될거야 난 잘하고 있어 나는 나답게 태어났어 이런 나 자신을 사랑해야해 (다 기억안나서 틧터서 긁어옴)
이러고 본디스 웨이를 시작하는데 전율이 쫙....진짜 민기 대단하다고 생각한게 본디스웨이가 춤이 격렬했는데 민기 보컬이 진짜 반주를 뚫고 나왔어 보면 볼수록 날마다 발전하는구나 싶었고, 또 그 순간 데뷔 8년차인데도 보컬 수업들으며 꾸준히 자기개발하는 민기가 너무너무 멋지고 존경스러웠음ㅠㅜ
그리고 그 독백을 하는데 민기 눈빛이 되게 결연하다고 해야하나? 민기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감동이었음...우리 민기 뮤지컬, 솔로앨범, 연기 다하자 제발ㅠㅠㅜ
9. 아 그리고 민기 대만팬들위해 준비한 대만곡 부를때 목소리 진짜 옥구슬같았음 되게 신기한게 민기가 스마일보이, 가시(이번 공연에서 부르진 않았지만) 같은 록 느낌들어간 노래를 부를때면 보컬이 시원시원하고 폭발적인데 대만곡이나 세뇨, 여보세요 같은 감성적인 곡부를땐 확 변해서 옥구슬같이 청량 청초해져
민기는 한 사람인데 매력은 너무 많아 ㅎㅎㅎ
10. 갑자기 앞에 불렀던 유스 얘기를 안한것같아서!! 진짜 청량 보컬 끝판왕ㅠㅜㅠㅜ설마 이 곡을 불러줄 줄이야ㅠㅠ근데 진짜 반전이 청량한데 섹시해 표정보고 기절했음ㅠㅠㅠㅠㅠ
이번팬미팅 셋리스트가 너무 좋았던게 민기가 평소 애정하는곡들 완곡을 다 들을수있어서 좋았고 또 평소 보지 못했던 모습들도 함께 볼수 있어서 좋았어
본디스웨이 쉘로우 스마일보이 하늘을달리다는 민기한테도 우리한테도 의미가 큰 곡이잖아 특히 본디스웨이는 민기가 평소 좋아하는 가가의 노래이기도 하지만 이번공연을 통해 좋아하는것 이상으로 민기한테 의미가 큰 곡이라는걸 알게됐어
민기가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누군가를 위해 맞춰진 뉴이스트 렌 혹은 인간 최민기가 아닌 온전히 민기가 민기로 성장할수 있던건 분명 이노래의 힘도 있었다고 생각해
그리고 그런 렌을 민기를 알게돼서 너무 다행이고 감사하고ㅠㅜ 가가님 울 밍기를 위해 내한 한번 와주세여....
그리고 하늘을 달리다는 다들 알지? 그 프로 이후 양텐에서 처음들었던 곡이잖아 그뒤로 지막리 늉로드에서도 불럿지만 실제로 들을 기회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는데 한풀이 했다ㅠㅠ 민기 신나서 방방 뛰는데 무대가 너무작다 전세계로 진출해야한다는 생각만ㅠㅠㅜ또 이때 민기가 객석에 와줘서 진짜 너무너무 놀랬어 가까이서 보니 그저 빛...그저 요정ㅠㅠㅠ
11. 여운이 너무 커서 마음은 막 넘쳐나는데 글로 적으려니 다 안남긴다...그래서 더 구구절절하게 됐나봐 하지만 진짜 이 마음은 글로는 다 적을수 없는것같아
난 혐생때문에 방콕은 못가지만 혹시 갈말 망설이는 누나있다면 꼭 가자 자리 어딘지 상관없이 그 자리에 함께하는것만으로도 행복할거라 확신해!!
나도 해외팬미팅은 처음이었는데 너무 재밌고 뜻깊던 시간이었어 이렇게 또 민기를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어ㅠㅠㅠ플레디스 우리 민기 솔로 함 내주세요ㅠㅠ
그럼 누나들 긴 후기 읽어줘서 고맙고! 우리 민기 늘 행복한 시간 만들어줘서 너무너무 사랑하고 고맙고! 내일 월요일 혐생 잘뿌시자 팟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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