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옷 입고 사이먼 모습으로 등장할 때 손으로 얼굴을 좀 가리고 나왔단말야
그러다 손을 치우고 웃으며 계단 내려오다가 비웃음소리 듣고 점점 표정 바뀌었는데
바뀌는 표정 보면서 맘이 아프긴한데 일단 너무 잘생이라서 안타까운 마음 반, 얼굴 앓느라 환호하는 맘 반이었어ㅋㅋ
뒷머리 짧게 잘랐는데 앞머리 한쪽으로 한게 완전 청순하고 넘 예뻤어ㅠㅠ
밑에 다른덬이 얘기해준것처럼 에쎄예 때 머리 쓸어넘기는데 진짜 너무 잘생이라 감탄하며 봄!!
글고 내가 13일에 보고 오늘 본거였는데 그 중간에 어땠을진 모르겠지만
그동안 봤던거랑 애드립이 또 달라졌더라고
노선 바뀐것도 다 재밌었어ㅋㅋ
일단 기억나는것만 적어보면 여로에서 돈한테 '이런 새가슴'이 아니라 "이런 돼지가슴" 하고ㅋㅋ
트리시아줌마가 ㅅㅅ 나만 불편한줄 알았다고 할 때 아줌마 두 손 잡고 웃으면서 "그래요" 하고ㅋㅋ
니콜라 만났을 때 니콜라가 반응 없으니까 깨달았다는듯 아~ 하고는 굵은 목소리로 다시 인사하기도 하고 니콜라 손 가져가서 악수하려고 하기도 했어ㅋㅋ (물론 니콜라가 손 못잡게 치움ㅋㅋ)
아 글고 로렌 첨 만나고 찰리한테 헤드샷날릴 때 환로렌이 드레스자락 펼쳐들고 계속 잶 다리 가려줬는데 잶은 딱히 신경도 안쓰고 계속 각선미 뽐냄ㅋㅋㅋ
랜옵롤에선 항상 요물 할 때 윙크했던거같은데 오늘은 양쪽눈 다 깜빡거려줬는데 그것도 귀여웠어!
근데 디자이너얼~ 영어발음 굴리는거랑 찰리 말 듣고 화살 맞은척 피융~ 하는거랑 찰리 옷정리 안해서 그건 좀 아쉽더라ㅠㅠ
그래도 다른 새로운 버젼의 애드립 많이 해줘서 새롭고 신선한 잶롤 모습 많이 본거 같아
그리고 커튼콜 때 쿤찰이 잶 한 번 더 밀어가지고 이상한(?)춤도 춰줌ㅋㅋ
오늘 내가 자리가 앞자리여서 그런건지 아님 전체적으로 그랬던건진 잘 모르겠는데 소리가 좀 작게 들렸거든?
근데 잶은 그걸 뚫고 성량 대폭발하더라
그래서 오히려 성량 더 체감하고 왔어ㅋㅋ
인터랑 끝나고 나오면서 잶 칭찬 많이 들었는데
공연 볼 때마다 폭풍칭찬 듣고 오는거 같아서 괜히 내가 흐뭇하고 뿌듯해!
빨리 또 보러가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