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뎡배방에도 쓰긴 했는데 독방에도 남겨야 할 것 같아서!
다시 써볼게
존나 새벽에 일어나서 8시에 무주 도착
굿즈샵 감
앞에 한 40명쯤 있었음ㅋㅋ
굿즈샵 오픈이 10시 30분이었는데 사인회 응모권 받으려고 9시쯤 되니까 이미 200명쯤은 모였어
사인회 응모권 받고 넥스트액터 책 두 권 사고 등나무운동장 11시쯤 들어감
친구가 5열 정도에 자리 잡아서 욱이 오길 기다림
대포 꽤 많았고 삼각대 가져와서 찍는 팬들 많았음
머글도 팬도 많았어 운동장이 꽉 찼었으니까
11시 30분에 욱이 야외토크 시작하는데 갑자기 햇빛 ㅈㄴ 들어와서 힘들었음
욱이 시간 칼같이 지켜서 존좋👍 🩵💙
이게 진짜 개 큰 호감이었어
토크쇼는 백은하 소장님이 욱이한테 질문하면 욱이가 대답하는 형식
욱이 이런 선글라스 끼고 나옴ㅋㅋ
이게 오늘 컨셉이래
촬영하다 새벽에 무주와서 자다 와가지고 눈 부어서 선글낀거라고 설명해주더라
욱이 성격 안수호 같을 줄 알았는데 낯가림 있고 차분하고 목소리도 되게 저음이더라
화면에선 피지컬 개굳이었는데 실제로는 어깨만 넓고 개마름
키 커
근데 안타깝게도 말하는 재주가 없어서 계속 자기가 어쩔줄 몰라하다 죄송해요 사과엔딩함ㅋㅋㅋㅋ
토크 뚝뚝끊겨ㅋㅋㅋㅠㅜ
옆에 같이 간 친구는 머글이었는데 욱이 왜이렇게 말 못하냐고 원래 말 잘 못하냐고 물어봐서 그렇다고함ㅠㅠ
말할 때 긴장 많이해서 그런다고 설명해주고 욱이 쳐다보는데 욱이 얼어붙어있어ㅋㅋ
나중에는 질문받았는데 어떤 팬이 약한영웅 질문했는데 알고보니 17세라 약한영웅 안 본 팬이어서 욱이 빵터짐
그리고 현욱이가 마지막 질문하신 분은 특별히 앞으로 나오시라고 했는데 팬이 무대까진 안 나감
나같으면 패기쩔게 무대 올라갔음ㅋㅋㅋ
욱이는 되게 소통하고 싶어하는게 느껴지는데 본인 말빨이 약해서 미안해하는게 느껴졌음
아쉬웠던건 욱이팬 진짜 많이 왔는데도 다들 찍느라 정신없어서 막 크게 호응 못해준게 아쉬움
암튼 그렇게 야외토크 시간 딱딱 지켜서 끝나고 무대 내려가려는데 팬이 눈 보여달라고 하니까 웃으면서 선글라스 내려서 눈 보여주더라 착했음
그리고 무대 내려가기 전에 주섬주섬 자기 핑크색 가방에서 디카 꺼내더니 우리랑 촬영하고 싶다고 양해구하고 직접 찍어감ㅋㅋ
가방에서 주섬주섬 꺼낼때 귀여웠다ㅋㅋ
이 가방이었음ㅋㅋㅋ 이쁘지ㅋㅋ
야외토크 끝나고 약한영웅 gv 보려고 예체문화관으로 감
일단 시원해서 좋았고 큰 스크린으로 약영 보니까 좋았음
현욱이도 플미업자들 개꼈는지 분명 약영gv 매진이었는데 맨 앞줄쪽들 3~7열 사이에 듬성듬성 몇 자리씩 연속으로 비어있는거 진짜 개짜증나더라
ㅅㅂ 누군 오고싶어도 못 오는데..
플미업자들 기승이라 영화제측에서도 공지때렸는데 심각했었나봐
암튼 영화 끝나고 또 딱 시간 맞춰서 지각없이 욱이 등장
아까는 영화제 관람온 머글들도 있었고 시작하자마자 토크라서 긴장한게 많이 보였는데 이번에는 거의 99% 팬들이라 그런지 야외토크보다 긴장을 훨씬 안 하더라
그래도 붓기가 좀 빠졌는지 이번엔 선글라스 안 쓰고 옴
아까 선글라스 끼고 오니까 누가 욱이한테 쌍수 한 거 아니냐고 물어봤었나봐
그 얘길 여기 gv에서 하면서 아니라고 웃더라ㅋㅋ 귀여웠음
그리고 백은하 소장님이 욱이한테 약한영웅 용마랜드 촬영할 때 스태프들까지 단체로 라면 끓여준 거 몇 개 끓여줬냐고 물어봄
욱이 잘 모른다고 함
집에 오짬이랑 신라면을 개많이 사뒀는데 다 가져다 끓여줬대ㅋㅋㅋ
여기서도 질문 받았는데 남팬들 꽤 있었고...
질문자를 현욱이가 직접 다 뽑았었음ㅋㅋ
마지막 질문한 팬은 또 앞으로 오시라고 하더라ㅋㅋ 귀여워ㅋㅋ
그렇게 한 20분 정도? gv 한 거 같음
인사하고 나가는데 팬들이 편지랑 주려고 하니까 가던 걸음 돌려서 편지 다 받고 가더라 선물도 받아주고..
웃어주고 인사해주는게 되게 귀여웠음
실물은 안수호나 신아휘처럼 쎄고 강한 느낌 하나도 없다 느낌
3시 30분에 사인회 한다고 해서 최북미술관으로 이동
여기서도 좋았던게 시작 시간 되니까 칼같이 욱이 사인회 시작한거..
시간약속을 계속 잘 지켜서 너무 좋았어
여긴 사진 촬영은 금지였고 5명씩 끊어서 안으로 입장해서 사인 받는 구조
현욱이가 더위 많이 타고 긴장하면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지 욱이방 냉방이었음
보일러 놓아주고 싶더라ㅋㅋ
암튼 들어가서 대기하는데 20cm 거리에서 보는 건 처음!!
내가 현욱이면 티비 뿌셨다ㅋㅋ
TV가 훨씬 못나오는거였어
TV에선 얼굴 광대 있어보이고 각져보이잖아?
실물은 얼굴 작고 개말라에 얼굴형 ㅈㄴ 매끄럽게 생김
무엇보다 실물은 남성미보다 소년미가 훨씬 강하고 예쁘장하게 생겼음
난 욱이 남성미 까리함 거친 매력 젠지스러움 기대했거든?
이런거 하나도 없어ㅋㅋ
피부 개개개개개개개좋고 얼굴 어린티 빡 나고 소년미있고 차분한...
분위기있는 최현욱임
그리고 눈빛이 진--짜 예사롭지않다
다 차분하고 단정한 느낌인데 눈이 되게 요동치는?
이글아이 부담스러운 눈은 절대 아님
설명할 수 없는 독특함이 있어
감독들이나 다른 배우들이 욱이 눈 얘기 많이하던데 ㅈㄴ 제대로 체험함
내가 들어가기 전에 책 다 읽고 들어가서 다들 책 안의 사진에 싸인받는데 난 책 내용 써있는 페이지에 싸인해달라고 하니까 욱이 당황함
진짜 여기다 해요? 이런식으로 쳐다봐서 책 다 읽었는데 이 페이지가 젤 인상적이어서 여기다 받고 싶다. 그리고 책 2권 사서 여기에 받아도 된다고 하니까 안심하며 웃었던 그 얼굴 못 잊어...
싸인 해주고 하이파이브 하고 내가 욱이 손 꼭 쥐어잡았는데 땀 많이 흘린다더니...
전혀..손 하나도 안 축축함 뽀송
욱이 향수냄새 좋단 말 많이 들어서 궁금했는데 아무 향기도 안 났었어ㅋㅋ 안 뿌렸나봐
그냥 존나 매력있게 잘생쁨이었단것만 느끼고 옴
따뜻하고 말랑한 느낌 아니고 서늘한데 단정하고 고요한데 소년미만있고 예쁘게 생겼어 어린티 많이 나.. 눈만 요동치는 바다였어
매너 좋고 시간약속 잘 지킨것도 호감이었는데 현욱이가 사인회 끝나고 ㅇㄷㅂ밴드 공연 볼 것처럼 얘기했었거든?
근데 막상 내가 싸인 다 받은 상태에서도 ㅇㄷㅂ밴드 공연 거의 끝나가는 중이었어서 욱이는 못봤을건데(내 뒤로도 대기줄이 꽤 있었어서)
그래도 막곡은 들었는지 그라운드 뒷편에서 ㅇㄷㅂ밴드랑 사진 찍은거 인스스로 올려놨더라? 부지런해ㅎㅎ
자기도 즐기다 갈거라며 그라운드에서 만나면 하이파이브하자더니 진짜로 왔었더라고ㅋㅋ ㄱㅇㅇ..
이건 내가 산 책 2권에 싸인 받은거! 포카 굿즈로 이름은 가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