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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의 일곱 번째 ‘넥스트 액터’는 다양한 드라마에서 주로 소년과 청년의 경계에 있는 10대 후반의 고등학생 역을 맡아 대체불가능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온 배우 최현욱이다.
배우 최현욱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해오던 야구를 팔꿈치 부상으로 그만두고 한림예고에 편입한 후 4개월 만에 웹드라마 <리얼:타임:러브 Part1~4>(2019~2020)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tvN드라마 <지리산>에서 손석구의 아역으로 특별출연했고, SBS드라마 <모범택시>(2021)에서는 학폭가해자로 출연했다. 그리고 연기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SBS드라마 <라켓소년단>(2021)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SBS연기대상 남자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단숨에 주목받는 신인 대열에 합류한 그는 2022년 tvN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2022)의 유쾌한 남사친 ‘문지웅’ 역과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1>(2022)의 의리 파이터 ‘안수호’ 역을 맡아 소년과 청년의 경계, 양쪽 끝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캐릭터를 특유의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표정과 몸짓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2023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시즌2>에서는 억압과 고통에 시달리는 군인 ‘신아휘’ 병장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tvN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는 18세의 유쾌한 레트로 보이 ‘이찬’ 역을, U+모바일tv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쿠키>에서는 성적 최상위권의 천재소년 ‘서호수’ 역을 연달아 연기했다. 그는 짧은 기간 동안 다양한 작품들을 소화하면서도 매번 새로운 모습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며 청춘 배우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2025년 tvN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서는 데뷔 후 두 번째로 고등학생이 아닌 재벌 3세 젊은 본부장 역을 맡아 코믹로맨스 장르에서도 자신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배우임을 입증하면서 자신의 경력에서의 새로운 전환점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
그는 2019년 배우의 길에 들어선 후 무명생활을 거의 거치지 않고 배우의 경력을 안정적으로 쌓아왔다. 2025년까지 6년 동안 무려 7개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왕성한 연기활동을 해왔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청춘 배우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하게 만들어왔다. 특히 그는 자연스럽고 사실감 있는 연기를 통해 어떤 역할도 본인의 것으로 소화해 내는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진지함과 능글맞음, 미성년과 성인, 소년과 청년의 경계를 오가며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최현욱만의 연기 스타일을 다듬어 왔다. <그놈은 흑염룡>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제대로 된 성인 역할을 맡은 그는 이제 지금까지와는 다른 자신의 연기 경력의 새로운 전환점에 서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사실 그는 최근 몇 년간 단 한편의 출연 영화 없이도 영화 전문가와 대중들이 주목하는 최고의 신인 남자배우였다. 현재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여러 편의 드라마와 영화의 출연을 확정짓고 새로운 인물로의 변신을 준비하고 있는 그는, 2025년 현재 시점에서, 어떤 캐릭터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로서의 가능성과 스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동시에 가진,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한국의 가장 중요한 ‘넥스터 액터’라고 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에는 그의 출연작 상영과 함께 관객과의 대화, 야외 토크 등이 진행되며, 백은하배우연구소가 출간한 『넥스트 액터 최현욱』의 사인회가 진행된다. 그리고 최현욱 배우가 관객들을 위해 특별하게 선정한 그의 최애작 <소년시절의 너>(2020)가 등나무운동장 주간 영화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