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드라마 보는 건데
정말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이
마음이 너무 아팠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어.
어떤 덬이 그랬는데
이제 조우정을 보면 좋다는 생각보다
눈물이 난다고.
진짜 그랬어.
조우정의 눈물은 악어도 같이 울게 할 거 같아.
진짜 이상하게 같이 울게 만드는
처연미가 있다.
사실 나 관종자막러야...
진짜 이상하게 같이 울게 만드는
처연미가 있다.
사실 나 관종자막러야...
그래서 뭐랄까.. 좀.. 중국어 아는 덬들이
이거 보고 같은 걸 느꼈을 지 모르겠지만..
난 그랬거든..
발음도 잘 안되고
그래서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는데
열심히 말하는 거.
진짜 열심히 열심히
본인도 못 듣고
다른 사람들은 못 알아듣는
그런 말을
열심히 하잖아.
법정에서는
수화와 함께 말이 나온다.
안돼요. 하고.
不要 buya'o가
이 사람은 평소대로
거의 발음을 잘 못하는 상태로
'우야으'에 가깝게 발음을 하는데도
부야오不要로 들렸었어.
이 부분은 자막에도 넣었는데
러러를 떠나보내던 그 날도
흐르는 눈물도 주체를 못하면서
마지막이니까 웃는 얼굴 보여주려 애써 웃다가
러러가 간 뒤로 혼자 오열하면서
아이가 옹알이 하는듯한 발음으로 소리를 지르며 우는데
난 그게 그렇게 정확하게 들릴 수가 없더라.
为什么 wei'shenme
'어째서'
라는 뜻이야.
물론 그 부분은 자막이 되어 나오지 않았어.
드라마 자체 자막에도 없었거든.
말이 될 수 없는 울부짖음이었으니까.
언어가 되지 못했어.
그래서 그게 너무 안타깝고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나중에 생각해 보니
농아가 아니었대도.. 그 부분은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싶더라
농아라서가 아니라, 농아가 아니었대도
그 어떤 말도 말이 되어 나오지 못했을 거 같아
왜 내게 어째서!!!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속이 문드러져 했을 말이 들리는 거 같았어.
그런 연기를 하더라.
말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속이 문드러져 했을 말이 들리는 거 같았어.
그런 연기를 하더라.
조우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