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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알희 다 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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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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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에 업로드 다 됐는데 가을이 되고서야 다 봄

중간에 조춘청랑 3주 업로드 되는거 같이 달렸더니.....응...그렇게 됐다..

원래 병렬시청 자체를 못하는 사람이라 무조건 하나 끝내고 다시 봐야해서 그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화까지 봐놓고 다시 보 ㅏ...


- 샤오즈위와 후슈 관계가 천천히 진전되는게 보여서 좋았음

NPC와 게임을 즐기러 온 (매번 샤오즈위 앞에서 배고픈 후슈 ㅋㅋㅋㅋ) 플레이어의 관계에서 어느새 가상과 현실을 뛰어넘어 서로의 관계가 경계가 없어지고 하나로 뒤섞이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친밀한 존재가 되어가는 흐름이 섬세하게 그려져서 좋더라


- 연출이나 조명,이야기의 흐름,음악이 따뜻하게 어우러져서 좋았어

샤오즈위가 후슈의 집 풍경을 그릴때 비춰진 빛이나 

할머니의 이불빨래를 같이 짜주던 후슈의 모습이라던가

페이전에게 밴드를 붙여주며 건물의 최종형태는 대표님이 결정하는거라던 이야기들

남편에게 이별을 고하던 샤오러우의 단호함까지도 말야

제 3의 눈,관찰자 시점으로 자꾸 드라마를 보게 되는데 이 드라마를 만든 화자의 시선은 따뜻하고 누군가를 오래 지켜본거 같더라고


- 진성욱 의상이며 피지컬이며 미쳤다 (P) 연기도 미침 (P)

샤오즈위의 상황과 이유를 알고 나니 초반의 그 냉한 친샤오이도 샤오즈위도 이해가는 연기 좋았어

매번 섬세하게 연기를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알희 보니 그 연기에 정점 찍은듯

그리고 왜 안보이는 곳에서도 연기하고 있냐며 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표정이랑 손짓 보느라 10초 전으로 돌리고 돌리고 반복함 ㅋㅋㅋㅋㅋ

특히 19화에서 [사람에게 진심이 안 통하면 비슷한 사람으로 바꿔 만나면 되지 어려울 거 없어요] 라는 후슈 말 듣고 충격받고 상처받은 표정 몇번이나 봤나 몰라

근데 후슈 입장에서는 마음이 없으면 잘해주지나 말던가 잘해줬다가 또 쌀쌀맞았다가 밀어냈다가 다시 찾아오고 날 갖고 노나? 생각했을것......

자기 마음에 어느정도 확신은 있었지만 당장의 상황 때문에 후슈에게 끌리는 마음에 대해 거부하고 있었는데 후슈가 돌아서니까 정신 확 차리고 직진하는거 좋았어

후슈처럼 한번 결정한건 뒤돌아보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나가는거 둘이 닮았어

하지만 이게 온전히 샤오즈위 잘못은 아니고 상황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중에 이 모든 문제가 스노우볼로 몰려오게 될지는 몰랐겠지만은...

샤오즈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노욱효 여기서 너무너무 사랑스럽고 내 인생여주됨

후슈 보면 자아존중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

잘 컸다 후슈

부모님이 얼마나 잘 키우신지 감도 안와 매번 감탄해

페이전한테 나한테 관심있는게 아니라 샤오즈위 때문에 나한테 이러는거 잘 안다 니네 형제싸움에 나 끼워넣지 마라를 돌려말하지 않고 대놓고 말하면서도 듣는 상대가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는거 보고 진짜 저건 후슈의 재능이다 감탄했자나

옳고 아니고 좋고 싫고 단호한 여주 오랜만에 보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

선 딱딱 긋고 본인 할일 하는 여주 어때? 알희 봐 ㅇㅇ

사랑에서도 딱 본인답게 상대의 거절의사 읽으니까 (이랬다저랬다 샤오즈위 탓임 그러하다 ㅋㅋㅋㅋ ) 더 이상 다가가지 않고 뒤돌아서버리는거 너무 하오츠야

샤오즈위 질투심에 자꾸 후슈 주변에 머무는거 꿀잼이었어 베이비에 눈 돌더라 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둘이 연인되고 나서 후슈 생활애교 개껴 진심 내가 감탄하면서 배움

분명 샤오즈위가 연상인데 휘두루는건 후슈야(?

노육효가 후슈여서 너무너무 조았다 진짜 


- 페이전도 그냥 악역 1이 아니고 페이전만의 서사를 만들어내서 짠하게 느껴져

페이캉화라는 사람이 만들어내려던 괴물 아니었을까 생각해

자기말에 순종적이고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누군가를 짓밟고 다치게 해서라도 원하는대로 만들어내야만 하는 

스스로 벗어나지 못하고 누군가가 끌어내야만 벗어날 수 있었던 아버지와의 관계에서 벗어났는데도 온전히 페이전이라는 본인의 모습보다 벗어나지 못한 아버지의 그늘이 느껴져서 마음 아팠음

마지막에 걸어가던 모습에서 드디어 페이전도 자기 모습을 찾아가겠구나 싶어 마음 놓음


- 사건 휘몰아치고 마무리 되고 30분 행복한거 보여준게 아니라 2회에 걸쳐서 둘이 행복하게 알콩달콩 잘 지내고 있다 라고 마무리 지어줘서 고마웠다

근데 너네만 행복하지마!!!! 나 아직 룽청에 있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중드 찍먹하고 본거 치고 결혼이나 프로포즈로 마무리 안한 드라마 처음이야

근데 알희는 모두가 본인의 삶을 찾아가면서 그 자체로 빛난다는걸 발견하는 드라마 같아서 이 마무리 마음에 들어


- 마지막 쿠키 꼭 봐 꼭이야

그러고선 다시 시작하는거여 1화부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후슈랑 샤오즈위 행복해라 이것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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