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러니엄 시절 얘기이기도 하고 묵혀둔만큼 다방면으로 옛스러운 드라마였는데
여주분이 마냥 밥잘먹는 햄스터같이 무해해서 나름 재밌게 봤어
여주가 다정한 섭남 좋아해서 착각하고 쉽게 못놓는것도 이해되고
남주는 계속 형제처럼 틱틱대며 장난치니까 여주가 영원히 남주짝사랑 눈치못채는 것도 잼났음
후반부 끝까지 거대한 짝사랑 세계관이라 난 좋았어 답답한거 좋아함ㅋㅋ
뒤에 많이 짤린건지 여주 각성이 좀 호로록인게 아쉬웠구
오해로 5년 헤어져있다가 갑자기 다시 나타나서 엮이는데
그 과정을 왜 설명안해주지요? 그 오해푸는 구간이 젤 잼난거 아닌가
남주는 여주가 자길 좋아하는지 아닌지 애매한 상황에서 오해하고 떠난건데
여주가 5년동안 자길 기다렸을꺼란 확신은 어디서 온거임ㅋㅋㅋㅋ
마지막에 둘 대화가 엄청 필요했는데 다 잘려나간 느낌이야
프로포즈 전에 할까 프로포즈하며 할까 프로프즈 끝나고 할껀가 기다렸는데 프로포즈하고 드라마 끝나버려서 허무했어
젤 맛난 부분 뺏긴 느낌ㅠ
근데 중국인들 공개프로포즈 진짜 좋아하는거 같아
이 드라마에서만 한 다섯번은 나온듯ㅋㅋ
마지막 남녀주연 프로포즈는 여주친구 결혼식에서 했는데
결혼식 얌전히 끝나고 프로포즈하니까 객석 환호 난리나고 풍선날라다니고 컨펜티폭탄 쏟아지고ㅋㅋㅋ
아무리 주연이래도 넘 민폐ㅋㅋㅋ
여주친구 참친구ㅠ 전야파티도 여주랑 신랑 술배틀붙느라 깽판처럼 끝났는데 본인 결혼식까지 들러리서주다니 진짜 착하구나 했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