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익연 보려고 시작했지만 드라마도 너무 재밌었어
여주 엄마랑 언니가 너무 안쓰러워서 눈물난 장면도 꽤 있고 엄마 배우분이 너무 연기 잘하시더라
처음엔 엄마 캐릭터가 거슬리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지만 보다보면 가장 안타까운 캐릭터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
드라마가 굉장히 현실적이어서 놀랬어
가부장제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더라고
엄마와 아빠 캐릭터, 시골 친척들 캐릭터까지 진짜 어딘가에 있을 법해서 언니 어릴 때 시골에서 자란 이유, 언니가 내몰리는 과정, 죽어서도 받는 대우, 언니 죽고 칭위 식구들이 고개 숙여야 되는 상황이나 칭위가 사고 친 뒤에도 날아온 비난이나 모든 것이 다 너무 현실적이야
중반까지 엄청 휘몰아친다고 느껴졌고 후반엔 약간 소강 상태에 들어간 느낌도 받았는데 그게 또 현실적이라고 느껴지더라
원래 인생이란게 살아야 되니 또 그렇게 흘러가는거니까
다 보고 나니 밍성이 이 드라마에 꼭 필요한 캐릭터였다는 생각이 들어
드라마 대사처럼 밍성은 칭위에게 등대 같은 사람이고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던 칭위는 밍성이 있어서 위로를 받았고 결국 칭위 가족도 밍셩이 있어서 평온한 삶을 되찾은 것이나 마찬가지니까
살짝 아쉬운 점을 꼽자면 중간에 아주 살짝 늘어지는 부분이 있었던 점 (많이는 아니고) 그리고 막판 해결되는 부분 조금 더 힘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느꼈어 난
연출 연기 대본 전체적으로 만족하면서 본 드라마였어
무거운 주제인 것, 로맨스 비중이 크지 않은 것 이 2가지 이유가 장벽이 되어서 시작하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드라마 같지만 그래도 장정의 주익연 호감이라면 꼭 뵈보라고 말하고 싶다
주익연 장정의 로맨스 관련 이야기는 따로 써야할 듯 ㅋㅋㅋ 비중은 적어도 이 둘 로맨스도 넘 좋았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