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안니엔이 6년간 틈만 나면 타오에게 하이엔드 명품가방을 선물을 해주는데 물론 그 가방들을 희귀품으로 엄청 나름 공들여서 골라서 사줌.
자기 생각으론 나중에 재테크도 되고 타오타오가 나중에 금전 급하게 필요할때 써먹으라고 사주는 의도도 있었고 물론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14개나 사줬겠지만 타오타오는 그걸 사실 거의 든 적이 없었음. 왜냐면 타오는 나중에 헤어질때 대사가 나오지만 6년 내내 자기들 관계가 공평하지 않고 첨부터 너무 불균형한 위계관계에서 시작된 섹파여서 애초에 잘못된, 더럽고 구역질나고 추악스러운거라고 잠재적으로 인식하고 있었기에 그 가방들이 마치 입막음용? 또는 화대? 비슷하다고 내심 생각했기 때문이야. 원작 루안니엔은 선물할때도 타오의 기호가 아니라 철저하게 자기 의도 위주이기에 무려 6년간 14개를 타오에게 선물하면서 한번도 타오가 그것들을 쓴적이 없단걸 잘 인식도 못하고 별 생각도 없었던듯
근데 루안니엔이 그렇게 가방을 선물할때마다 오히려 타오타오는 자신이 초라하고 넘 비참하게 느끼기도 했는데 그걸 알아채지도 못하는 애인이라니.. 그리고 그걸 서로 솔직하게 얘기도 못하는 관계라니...그게 난 넘 끔찍하더라 ㅠㅠ
다른 이들과 감정적인 소통이나 공감에 서툰 루안니엔은 타오타오를 6년간 만나면서 점점 더 너무 그 관계에 익숙해지고 그럴수록 자신도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오래 유지할수 있다고 더 오만해지고 자신만만하기만 했음.
그래서 타오타오가 아무말도 없이 어느날 갑자기 그렇게 자기를 떠날거란 생각을 1도 못함.
타오타오가 퇴사직전에 아무 말도 없이 회사 벼룩시장에 자기가 선물한 거의 새거나 다름없는 14개 가방 모두 헐값에 다 내놔버리고 모든 연락을 끊고 가족 연락처까지 바꾸고 잠적해버리니 그때부터서야 자기 과거를 돌아보기 시작함.
루안니엔은 6년간 점점 더 몸과 맘이 상즈타오로만 가득차게 되었는데 그와 반비례로 상즈타오는 점점 더 그 관계에 지치고 큰 일이 생겨도 루안니엔에게는 말도 안하고 정신적으로는 룸메들에게 더 의지하게 되었는데 말이지...
암튼 들마에선 훨씬 더 남주 캐릭이나 불주댕이 자체도 순화되고 그래서 내기준 젤 끔찍했던 가방 선물들을 뺀게 아닌가 싶은데 암튼 얘들은 얼른 빨리 헤어지고 후회남주길만 굴러야 함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