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형이 병이 나거나 죽을 병걸려서
가난한 어린 여자를 돈주고 신부로 데려와서
액맞이 느낌으로 집에 데리고 살다가(글도 가르치고 먹이고 입히고 사실상 키워주는 느낌)
남편인 병자가 죽고 나니 귀신같이 친정 아빠가 찾아와서 데려가려고 함
(아직 젊으니까 다시 돈 받고 다른 곳에 팔려고...)
그러자 그 집에 있는 다른 형제가 못가게 막아준다거나
아니면 시댁에 계속 있게 해달라고 해서 친정으로 안돌아가고 거기서 계속 사는데
다른 형제는 군대에 돈 벌러 가거나 징집이라서 일하러 가야하는데
군대에 돈벌러 가야하니 집에 있는 노모나 어린 시동생을
이제 어른 여자가 된 신부에게 부탁하고 떠나는데
떠나며 가진 돈을 다 쥐어주면서 앞으로 매달 월급 다 보낼테니
잘부탁한다고 절하고 떠남
그렇게 남은 여자가 노모와 어린시댁식구 먹여 살리고
남자는 나가서 돈버는데 먹고 살기 힘드니까 저렇게 한식구로 계속 살아가는구나
어차피 친정으로 돌아가면 다시 어디로 갈지 모르게 팔려가니까 익숙한 시댁에 남아
시동생에게 남은 삶을 의탁하고 시동생은 돈벌러 떠나고..
약간 그 숏폼 고장극에서 자극적으로 시동생이랑 형수가 어쩌고 하는거랑 다르게
(숏폼특 결혼하는 날 약혼남이 형수와 나를 동시에 결혼 하겠다고 하자 나는 떠났고 장군은 나를
하늘의 보석처럼 사랑했다 대충 이런식 ㅋㅋ)
시골에서 저렇게 사는건 너무 애잔하고 평화로우면서도 삶이 고되서 뭔가 서글프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