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남잡고 보긴 했는데 섭남쏠림은 아니고 파워메인이라 느꼈어
둘다 능력치 최강에 사이 꼬이는거 없이 서로 구원하려 안달이고 문제 바로 눈치채고 바로 해결해서 답답함없었고
여주가 섭남한테 여지 주는거나 섭남이 요만한 호의 과대해석해서 집착하는거 싫어하는데 여긴 그런게 없음 여주성격 시원해서 좋았어
손진니 이런캐 특화시라 역시 넘 잘하고
원음인거 모르고 봤는데 목소리 힘있고 좋더라 찰지게 잘해
구슬 갓태어났을 때랑 후반 마계가서 지낼때 스타일링 취저였음
근데 장월신명 최애캐였어서 그때랑 비교하면 조금의 아쉬움은 있었어
장빈빈은 사설신/ 소명/ 마존/ 사설신과 합쳐진 마존 이렇게 구별하며 연기해야되서 어려웠을텐데 느낌 다 다른게 신기햇어 잘하더라
마존 목소리 쓰는게 확 다른데 마존 첫 대사할때 와 진짜 반함 진짜 잘해 마존이랑 소명 목소리 이건 진짜 꼭 다들 들어봤음 좋겠다
과거씬이 여러번 나와서 좀 늘어지는데
소명이 선계에 선전포고하는 씬은 몇번 나와도 볼때마다 멋있었어
저렇게 당당하던 사람이 고꾸라지면 억까라고 누명 벗겨주자고 나설 사람 생길만해
그런 위엄있는 황제깔이 정말 잘맞는듯
첨엔 세트랑 씨지 좀 밤티같아보였는데 보다보면 꽤괜이고 깍지껴서 진법이 매우 아름다워 보이기까지함ㅋㅋ
반복되는 과거회상?이랑 조연파트는 좀 줄이는게 몰입도를 높였을꺼 같긴해
솔직히 섭남의 난 사랑을 몰라 이대사도 두세번정도는 빼도 되지않나? 나중엔 뭐야 아직도 몰라? 그런생각들음ㅋ
또 마지막 큰 전투를 걍 말로 퉁친거 좀 푸쉬식하긴 했어 엔딩 넘 호다닥ㅠ
아쉬운말 꽤 적었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론 정말 재밌게 봤음요 늘 선협에서 천계놈들이 최종빌런같은데 걍 뭉개면서 넘어가는거 짜증나잖아? 이걸 명확히 해결해준게 진짜 높이살만한거 같아 칭찬해
그리구 난 인어공주에서 인어공주 언니들한테 몰입하는 마이너한 어린이였는데 섭남땜에 그때 생각이 났어ㅋㅋㅋ
여주가 죽을길로 가는게 뻔히 보여서 안타깝고 막고싶고 그래서 칼까지 건내지만 끝내 못갈라놨을때의 그 마음이 공감되고ㅋ
웃으며 쓰지만 섭남 생각하면 가슴찢어짐
(여기부터 스포 ㄱ많은 필리버스터)
https://img.theqoo.net/kMNdHI
차방서 이짤 먼저 보고 시작한건데 사실 이걸로 스포는 다 밟았다 생각했어
넌 또 얼마나 폐급같이 굴었길래 여주가 니 목에 칼을 대니 이 모드로 시작한거라
빌런이 후선각 각주야? ㅡ 남서월이 각주겠네
각주 배우가 따로 등장 ㅡ 남서월이 변장술법 쓴거네
각주랑 남서월이 마주앉음 ㅡ 응?????ㅋㅋㅋㅋ
진짜 거의 1막 마지막까지 각주가 남서월이라고 생각해서 남서월의 모든 행동을 의심하고 비판하고 빌런이면서 돕는척 연기잘하네 저러니 목에 칼맞지 빈정대고..
근데 그게ㅠㅠㅠㅜ
안그래도 억까인생 남서월을 멍청한 이유로 내가 믿어주지 못했어ㅠㅠㅠㅜ
남서월 자책하며 죽어갈때 감정소모 넘 심하기도 했고 좀 쉬었다 덤덤해진 마음으로 2막 이어보는데
그게 또 천명 강림하자마자 장례식같은 결혼식ㅠㅠㅜ어딜봐도 무채색 장례식인데 기쁠 희 적혀있는 이딴 결혼식 첨봐ㅠㅠㅠ
그나마 색을 모를때니 온집안이 붉어야하는 보통의 결혼식과의 차이를 몰라서 다행인걸까ㅠㅠ 예식 전에 텅빈 표정으로 앉아있던거 계속 생각나 맘아프고ㅠㅜ
1배 2배 건너뛰고 부부맞절만 하는데 심장에 비수 꽂히고 그비수 잡더니 죄값 치르겠다고 더 깊이 찔러넣고ㅠ
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이러시지ㅠㅜ
천명은 짱쎈 신물이니까 남서월보단 덜 짠하겠지 했어 그래서 이번엔 힘을 가진만큼 크게 흑화하나 했다고ㅠ
질투심에 소명을 마존으로 만든거 나도 그건좀 선넘었다 그게 너의 큰 오점이구나 했어
근데 그 모든 결정이 여주를 살리고자 했음이고 여주가 있는 세계를 지키고자 세운 최선의 계책이었고ㅠㅜ그걸 막화 직전에나 알려주고ㅠㅠㅠ난 살아갈 수가 없음ㅠ
계속 사랑을 모른다는데 혼돈주가 다른세상을 궁금해했을 때 불안했던 그 마음부터 사랑인건데ㅠ
혼돈주가 인간계 떨어졌을때 신력 반 갈라서 같이 내려가 보양 도운게 사랑아니냐구
사랑을 제일 먼저 시작했음에도 만년의 정겁까지 떠안으면서도 자각이 늦어도 넘 늦었어
집착도 사랑이고 놓아주는것도 사랑이고 어느순간 깨닫게 되는게 사랑인걸 넘 늦게 알았어
뭐 사실 일찍 깨달았어도 달라지는건 없었을꺼고 결말도 같았을꺼고 것도 봉요 남매 아니었음 마지막까지 그래서 사랑이 뭔데? 했을지도
모든 등장인물 인생모토가 운명껒 내운명 내가 개척한다인지라 그걸 끊임없이 천명앞에서 피력할때부터 사망플래그 다다닥 꽂힌건 알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소멸씬 3번이나 보여주는건 아니지않나ㅠㅠ
죽을 운명에도 남서월을 지키려는 봉요를 위해..
세상 구한다고 또 희생하려는 모현령을 대신해 자신을 멸하려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은 모든 사람이 운명에서 자유로워지도록 천명서 없애고 자신도 천명서에 반하여 의지대로 살겠다고 사라진거라 나쁜 결말은 아니었어
나만 슬플뿐 아름다운 스토리였다ㅠ
좋은 캐릭 설정값과 괜찮은 헤메코에 연출도 잘했고 그게 좋은 연기와 만났을 때의 희열을 좀 느꼈던거 같아 연기 정말 잘하더라 왕탁ㅠ
모르고 살뻔 했자나 추천해준 덬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