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명호 분량 적다길래 후명호 나오는 부분만 스킵해서 보려고 했는데 어엇 내 생각보다는 분량이 많아버렸다
그리고 단서 찾는다고 뺑이치는거 기빨려서 사건 수사하는 내용 별로 안좋아하는데 스킵하면서 보니까 진도 쭉쭉 뺄수 있어서 너무 좋았음
범인 잡히고 변명인지 자기연민인지 나불거리는 것도 스킵해버리니까 완전 개비스콘
그저 나를봐 나를 사랑해줘 낑낑거리는 (관념적)연하남(실제로 연하인지는 모름) 육강래만 남아서 아주 좋았음
다만 육강래가 어느 시점에 여주를 그렇게 좋아하게 된 건지 스킵해서 안느껴진건지 아니면 연출이 그렇게 된건지 모르겠음
강렬한 폴인럽의 시점이 딱히 안보이는데 어느 순간 남주는 여주바라기 충성충성 멍뭉이가 되어 있음
결말에 남주가 지위고 권세고 다 버리고 여주를 따라 나서는데 국공부 세자 지위를 포기한 게 아까우면서도 악만 남은 집구석에 혈육의 정이라는 구실로 눌러앉아봤다 똑같이 아귀다툼이나 하지 않겠나 싶으면서도 여주는 아무것도 포기한 게 없는데 남주만 다 버리고 쫓아가는 게 아까운 거 같으면서도 지위와 권세 까짓거 남주 능력자겠다 스스로 쟁취하면 되지 싶다가도 역시 더 좋아하는 사람이 접고 들어가게 되는 거구나 싶고
그래도 국공부 둘째 아들이라는 지위가 있으면 지방 관리를 해도 뒷배가 든든할텐데 싶다가 마음이 오락가락
국공부 며느리는 가정폭력 피해자지만 남주를 담그려고 했었고 살인교사 정도? 사건의 주모자 정도 되는데 여주가 얘를 응원하는 게 옳은건가 싶은데 아무리 음흉한 사람이라도 이사람이 있어야 남주마저 떠난 마당에 국공부가 유지되려나 생각하면 아들은 선량하게 키우기를 바라게 되는 찝찝 복잡한 마음
육강래 장발 포니테일 상투까지 헤어스타일 다양하게 나와서 좋았지만 동북공정 밤티는 어 네..
귀여운 장면 좀 있어서 가끔 돌려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