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 정체 들킨 후에 우울했던 원인이, 복수가 목적인 언더커버였지만 자신을 흠뻑 사랑해주는 남주를 자신 또한 사랑하게 되어버렸고 그동안 사랑하지만 또한 사랑하는 척 속여 기만하고 이용해왔던 것에 대한 죄책감인 줄 알았음
사랑은 존중웅엥하면서 자기도 이제껏 남주 존중안하고 이용해놓고 저렇게 대사치는 여캐 활용에 너뮤실망함
정체 다 뽀록나고도 남주가 자기 마음 다 알면서 이용하니까 좋았냐고 불같이 화내거나 흑화하긴커녕 정신못차리고 여주의 애정만을 갈구하며 조급하게 치닫는 강제스킨쉽이 정상적으로 사고할 끈을 놓아버린 남주의 망가진 정신을 나타낸다고 생각해서 난 여주가 남주 사랑하게 됐으니까 이렇게 만든게 자신이라고 생각해서 미안해 죽을 것 같아서 죄책감에 도망치듯 자해한 줄 알았거든 맛도리다 하면서 봤는데ㅠ
그걸 보고 남주가 나를 사랑해주는게 죽기보다 싫은거냐며 상처받고 악역자처해서 죽는 계기가 되잖아 근데 그게 오해였고 알고보니 남주를 사랑해버려서 널 그동안 속이고 말았다는 죄책감에 괴로워서 그랬다는 걸 여주가 고백하는 씬이 무릎꿇은 날 있었다면 남주 존나기뻐서 악역연기 당장 끝내고 해피엔딩일줄
꼭 해피엔딩이 아니어도
마지막에 피흘리던 차안에서라도 여주가 마음 고백하는거 듣고 행복하게 눈감는 엔딩이었으면 혼자절절해서 비참하기까지 한 느낌은 없었을거 같음
숏드에 개연성 따지긴 뭐하지만
적어도 남주 죽어가는데 내리라고 떠민다고 진짜 내리는 짜침은 없었으면 조앗을텐데 아쉬움
나무 총으로 쏴서 뽀게는것도 ㅈㄴ에바라 웃었음
사랑으로 흠뻑 적시고 사라진 남주의 순애보가 멋있기보단 그냥 안타깝게 만들어버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