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남주 형이랑 여주가 웨딩옷 맞추러 가는 날이었는데 형이 바빠서 체격 비슷한 남주가 대신 가게 됨
서로 과거의 첫사랑인걸 아는 상태였음 ㅇㅇ 남주가 여주 꿍꿍이 파헤치는 중
여주가 드레스 입고 나오니까 잠깐 넋잃었다가 정신차리고 수선용 사이즈 자기가 재주겠다고 사장한테 줄자 받아서 재기 시작함ㅋㅋ
어깨 사이즈재고 허리로 내려왔는데 여주가 민망해서 피하려하니까 다시 끌어당기고 줄자 바짝 조이면서 하는 말이
"형수 허리는 여전히 가늘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주가 남들 앞에서 이런 천박한 짓 해야겠냐고 목소리 낮춰서 화내니까 남주가 "맞는 말이야. 이렇게 아름다운 형수를 남들에게 보여줄순 없지."하더니 직원들 내보내서 단둘만 남게 됨
여주가 화내면서 네가 받아들이든 말든 난 네 형이랑 결혼할거다 유치한 짓 그만하라니까 남주가 계속 사이즈 재면서 다른 여자 만나러간 남자랑 정말 결혼할 거냐 함 (형한테도 찐사 따로 있는듯)
여주가 정략혼은 이익일뿐 진심같은 건 아무도 안따진다고 받아치니 남주가 형한테는 관대하면서 나한텐 왜 그러냐, 넌 목적이 있어서 남들이 못참는 불륜도 다 참는거라함
여주가 못참고 자리 뜨니까 그때 저렇게 줄자로 목 감싸면서
"3년 전에 나한테 그랬던 것처럼 형도 이용하려는 거야?" 묻는데
여주가 아프다고 벗어나려 하니 "잘 들어. 네가 감히 그런다면 난 반드시 널 죽여버릴거야." 협박함
근데 여주도 보통 아닌게 1도 안무서워하고 웃으면서 너 매일 형한테 빈정거리는데 사실 엄청 신경쓰는것같다고 비웃음ㅋㅋㅋ
오히려 뒤돌아서 남주 어깨 감싸고 내가 어떻게 했는데? 이렇게? 약올림
그러고 여주가 저 줄자랑 목 사이에 손가락 넣으면서 아직 다 안쟀어? 하니까 남주가 지기 싫어서
"안 재도 돼. 네 치수는 다 기억하니까." 하고 손 확 빼버리는데
여주가 갸웃거리면서 "네 형 치수는 아직 모르는데."하고 도발함
네 형한테도 이렇게 할 수 있다고 형도 건드려볼까? 도발한거
남주 순식간에 얼굴 굳어져서 여주 이름 소리치는데 여주는 웃으면서 남주 옷깃 정리해주고 가버림ㅋㅋㅋ
암튼 혐관 애증 쌍방구원 서사같더라 남여주 둘다 엄청 짠한 인물이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