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배덕한 상상으로 오도할 만한 연출을 많이 함
예를 들어서
청궐종 사모의 옛 정인 사망 이후 사모가 구슬피 울 때
척능파한테 붙어다니는 이사형이 되게 아련하게 사모 보는 걸 포커스 세 번은 잡아줌
원래 얼굴 클로즈업을 좋아해서 그러는 건 알겠는데
이사형은 상대적으로 극히 비중이 낮은 캐릭터인데 이런 식의 연출은 장면에 대해 잘못된 이해를 하도록 이끄는 쪽이라
왜 저래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
그리고 11화 보는데 척장주가 채소랑 같이 산책 나갔을 때
채소가 약간 울적해하는 척장주한테 웃어른 기분 풀어주는 손아랫사람답게 팔짱 끼는데
쓸데없이 거기에 클로즈업 단독샷 왜 주는 거임???
현대극의 불륜 커플임??
또 이건 씬 오해의 여지가 없지만 단순히 불호였던 게
마교 중견임원??이라고 해야 할지 장로들끼리 잠자리 갖는다는 암시 나오는 씬도 쓸데없이 친절함
아니 무슨 연출이 전공생 습작 리허설 같은데
중드야 원래 연출 허접한 거 깔고 가지만
연출자의 특정 취향이나 의도가 드러나는 것 같은 드라마는 흔치 않아서 힘들다
메인 둘다 호감배고 케미 최고라 계속 보긴 하는데 제발 자중해줬으면 좋겟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