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인지명 좋아해서 여러번 봤지만 저 대사는 참 뭐랄까,
재탕하면 주변 다 거르고 젠젠-링샤오-쯔추 이 세 사람 부분만 보게 돼서 그런가 링사오가 선택하라고 강요한 게 더 선명하게 느껴짐...
본인은 강요하지 않았다고 하지만 다시 만난 순간부터 니 옆에 있겠다, 오빠가 아닌 남자로 생각해봐라, 니가 결혼하면 이혼할 때까지 기다리겠다, 그게 안된다면 니 애라도 돌보겠다. 넌 친구가 많으니 괜찮겠지만 난 아니다, 니가 필요하다 이거 전부 천팅이 링샤오한테 말하던 뉘앙스랑 똑같잖아;;;
링샤오 본인은 그런 의도는 아니겠지만 젠젠한테 서서히 올가미 던져놓고 가둔게 맞고.
이가인지명에서 가장 설명이 불친절한 대사로 많이 꼽히는데 링샤오가 천팅식 가스라이팅에 잠식당해서 본인이 젠젠한테 했던 말들이 강요였다는 걸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걸 제대로 보여주는 대사이기도 한 듯. 난 강요한적이 없어, 근데 너 없인 못 살아.
그냥 그렇게 끝내고 서로 데면데면했으면 진짜 별로였을텐데 젠젠이 바로 링샤오한테 왜 이렇게 됐냐, 아프냐고 하면서 밀어내지 않고 도와주려 한 게 참 잘 풀어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