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시성 모 영화관이 산시성 영화당국에 보낸 글)
존경하는 관계자 여러분께.
저희 영화관은 2026년 춘절 상영 편성 과정에서 영화《경칩무성(惊蛰无声)》 배급사(타오퍄오퍄오)로부터 심각한 사전 개입과 부당한 압박을 받았기에 아래와 같이 상황을 보고드립니다.
1. 강제적인 상영 편성 요구
저희는 시장 상황과 관객 수요를 고려해 해당 작품에 이미 23%의 상영 비율을 배정했으며 이는 동기간 기준으로도 높은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배급사는 비율이 부족하다며 상영 횟수 확대를 강요했고 이는 영화관이 시장 반응에 따라 자율적으로 편성할 권한을 심각하게 침해한 행위입니다.
2. 티켓 시스템 차단으로 인한 영업 방해
영화관이 모든 요구를 수용하지 않자 배급사는 특정 날짜 타오퍄오퍄오 판매 인터페이스를 일방적으로 중단하고 매표기까지 철수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정상적인 티켓 판매가 불가능해졌으며 운영과 관객 서비스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3. 상영 키 중단 협박 및 시장 지위 남용
배급사 직원은 해당 영화의 상영 키 제공 중단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압박했습니다. 이는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해 불합리한 요구를 강요한 것으로, 관련 법규 및 업계 자율 규정을 위반한 부당 경쟁 행위라고 판단됩니다.
요청 사항
1. 배급사에 책임을 물어 영화관의 티켓 판매 시스템과 매표기를 즉시 복구하고 정상 영업을 보장해 주시기 바랍니다.
2. 배급사의 시장 지위 남용, 편성 개입, 상영 키 협박 등의 행위를 조사·조치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유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3. 영화관이 시장 원칙에 따라 자율적으로 상영을 편성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