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화 보다가 이판이가 넘 웃겨서 귀여웠다가
잠깐 또 깊생 타임
쌍옌어머니가 커신이라는 소개팅녀 데리고 집에 왔는데 문 열어주는 사람이 이판이인 상황


(모쏠 아들땜에 골치썩던 어머니, 아니 아들 집에 선녀가 살고 있었고요? 게다가 고딩때 부모님들도 맘에 들어하셨던)
아들 데리고 베란다 가서 취조타임


굳이 부인 안하는 아들 반응 보고 어무니 넘 신나고


(어머니 시원시원 넘 좋음 ㅋㅋ격하게 응원합니다)

(난 여기 이판이 혼잣말에 1차로 빵 터짐ㅋㅋ)


이판이 오해하는게 너무 어이터지고 귀여워서 빵 터졌었거든 ㅋㅋㅋ
아무리 베란다 대화가 드문드문 끊겨 들린다 한들
원이판 이 바부야! 아니 지금 쌍옌은 너한테 푹빠져 있는데 완전 정반대로 알아들으면 어떡해ㅋㅋㅋ
왜 저렇게 생각했을까 생각해 보다보니 갑자기 슬퍼짐
커신이가 이 집에 와서 계속 아옌이라고 불렀거든



여기 "옌", "쌍옌"이라고 나온 부분 다 커신이가 아옌이라고 부르는 곳들임
횟수도 세어 봤어. 무려 4번이나 아옌이라고 부름
(시청자로선 그녀의 아옌 소리가 거슬리긴 했는데)
이판이에 대입해보니 소외감도 소외감이고 거슬림 이상의 충격일 수도 있겠더라고
어머니까지 와 계신 상태에서 친밀감 넘치는 호칭 스스럼없이 쓰는 존재의 출현에 '내가 모르는 다른 대상이 있는건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싶고
과거 이별의 죄책감과 몽유로 인한 미안함 때문에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이판에겐 타격이 있었을거고
게다가 31화를 본 상태에서 다시 보니까, 저 호칭의 무게감이 이판이를 더 후려쳤을 것 같음
진짜 이판이가 그 호칭 쓸 때까지 얼마나 오래 걸린 걸 아니까ㅠㅠ (원이판은 남들도 자기처럼 각별해지기 전까진 쉽게 못 쓴다고 생각하고도 남을 타입)

쌍옌이 이렇게 좋아했던 것도 아니까 진짜 특별한 거


그래서 맞선녀와의 저녁식사를 쿨하게 파토내고 음식만 픽업해 온 쌍옌의 칼차단 스킬 넘나 칭찬함ㅋㅋㅋ
짧은 출현이었지만, 약간 오버하면 원이판에게 저렇게 "아옌"이라고 부르는 존재의 급등장은
쌍옌이 진실게임때 상량의 '이판과 같이 이허대 가기로 약속했다' 드립 들은 것에 버금갈 수도 있다 싶고
(쌍옌은 심지어 그때 며칠 가출하고 안 들어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