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깔도 올드하고 남여주 스타일링 별로여도 스토리를 잘 뽑았겠거니 기대하고 기다렸는데
이제 더는 못 볼 것 같네
전체 분량의 절반을 왔는데 서사와 명분을 갖고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건 서브커플이고
메인 커플은 애초에 서로 사랑한다는 거 이해할 수도 없게 전개해 놓고-이거 본 사람들 중에 얘네들이 언제 왜 어떻게 사랑하게 됐는지 아는 사람 없을 듯
지금 메인 커플은 스토리 진행을 하는 건지 뭐하고 있는 건지 알 수가 없어
여주 소요는 차라리 남주 홍엽이 없는 쪽이 움직이기 편할 거 같은 느낌
남주 홍엽이 걸리적 거려 그냥 소요를 사랑한대 대환장
내 눈에는 소요가 홍엽을 사랑한다는 듯이 외치지만 전혀 사랑하는 걸로 보이지 않고
홍엽은 소요를 사랑하는 걸로 보이지만 내 머릿속에는 계속해서 왜?만 맴돌고 있음
애초에 남주 스타일링을 그렇게 하고 의상색은 남주에게 가장 안 어울릴 만한 거고
피부 화장까지 눈에 거슬리는데 수정 없이 찍는다는 게 감독이 남주캐에 애정이 있는가 싶었는데.....
좀 심하게 말하면 아니 그냥 말해도 남주 없이 스토리 진행 가능하고 오히려 더 나을 것 같음
왜 남주를 남주로 캐스팅했는지 모르겠음 그냥 대충 특출로 섭외하던지
만화 프린세스인가 남여주는 사랑만 하고 서브 커플이 일만 해서 남여주가 욕먹고 서브 커플이 사랑받았다던데
그거 생각났음
절반까지 왔는데 저런 지경이면 후반부 기대할 것도 없어 보여 메인 커플 보려고 기다렸는데 이만 하차하는 게 맞겠지
답답해서 하소연 해 봤음
감독님아 선협 장르 들어올 거면 잘 된 작품을 수십 편은 보고 들어왔어야지
선협에서 가장 중요한 메인 커플 감정선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대충 봐라 던지고 서브 커플은 촘촘하게 서사 다 챙겨줬더만
그럴 거면 그 서브 커플을 주연으로 드라마를 제작하시라구요 답답하게 시간 낭비한 거 아까워 죽겠네
이래 놓고 또 못 놓고 후반부라도 잘 만들어줬으려나 싶어 계속 보고 있을 내가 제일 답답하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