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가서부터 내내 너무 숨막혀서
내가 다 눈치보였는데
손 스치다가 차가우니까 손 잡아주면서 춥냐고 물을 때도 좀 울컥했거든
근데 목도리랑 편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목도리가 지금 현재 뜬 게 아니라
어린시절에 떠놓은 걸 준 게 진짜 개감동 포인트임 ....ㅠㅠ
진자오가 진창이랑 떠나고 연락하지말라고 밀어내고 이사를 가고 프랑스로 떠나는 그 모든 순간
그 목도리를 챙기고 있었다는 게 ㅠㅠㅠㅠ 나 진짜 너무 슬픔 ㅠㅠㅠㅠㅠ
그렇게 모질게 굴어놓고 한켠에 완전히 떨쳐버리지 못한 마음이 그 목도리에 남아있었던 거 같음 ㅠㅠㅠㅠㅠㅠ
솔직히 엄마 입장에선 진자오한테 쉽게 맘 주지 못하는 것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라서 더 슬펐음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