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이 느리다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말을 안했대 알아듣긴 다 알아듣는데 말을 안했대
소리도 내서 울기는 하는데 말을 안했대 ㅋㅋㅋㅋ
병원도 데려가고 했는데 아무문제없다고 했대
그러다 진짜 어느날 갑자기 엄마 안녕히주무셨어요 수준으로 말을 텄대ㅋㅋㅋㅋㅋㅋ
어제도 말 잘하고 잠들었던 애처럼 ㅋㅋㅋㅋ
가르쳐주면 내뱉진않아도 학습은 하고있었던거..
아무튼 난 이런 상황을 알아서 그런지
말을 안하던 무무가 진자오가 집에서 쫓겨날뻔한 순간에 거거 하고 나타난게
단순 우연같지는 않다고 생각이 들었음ㅋㅋㅋㅋ
말이 늦는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결국 애기가 말을 하는 이유는 원하는 게 있으면 의사표현을 하고
자기 말 못알아들으면 알아듣게하려고 더 용쓰고 그런 과정인건데
무무 집 상황을 보면 엄마아빠 사이가 좋지도 않았고
대화가 많은 집도 아니었을거 같거든
거기다 진자오가 맨날 붙어있었다해도 진자오 역시 말 많은 타입이 아님
더군다나 남의집에서 눈치밥 먹고 자란 애가
옆에 붙어서 거거해봐 거거 이러고 촐싹맞게 말걸지도 않았을거고
그냥 조용히 눈치껏 애기가 원하는 걸 해줬을 거란 말이야
드라마에 나온거처럼 분유도 먹이고 ㅋㅋㅋㅋ
그러면 애기 무무입장에선
말을 잘 배울수있는 환경도 아닐뿐더러
답답한 게 없어서 말을 할 필요성을 못느꼈을수도 있다고 생각함
말로 표현하지않아도 진자오가 다 해줬을테니 ㅋㅋㅋㅋㅋ
태어나는 순간부터 애착관계가 엄청 끈끈하게 생성이 된거..
그래서 쫓겨날뻔한 그 상황에서 부른 그 한마디도
그 상황이 무슨 상황인지 정확히 인지할 나이는 아니지만
본능적으로 붙잡아야한다는 생각을 했던게 아닐까 싶더라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난 그 장면이 더 애틋하게 느껴졌음ㅋㅋㅋㅋ
걍 진짜 아무의미없는 상상을 추가한 해석일 뿐이지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