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도 위룡이랑 소문 알고 있으면서 정정하지 않은 것도 그렇고
시광이 같은 애가 자기 좋아하는 거에 우월감 느끼고 있었고
그렇지만 자기 열등감에 차마 다가가지는 못하고
12화 보니까 친구랑 대화하면서도 서로 어장치면서 알고도 냅둔 거 어이없더라
게다가 주위에서 시광이 평판을 안 좋게 이야기 한 것도 맞긴 한데
자기 스스로 시광이를 알아보려는 생각 자체도 안 했어
그러면서 약속을 저버렸다고 시광이 한테 그러는 것 봐
좋아하는 것도 상대가 무슨 제스처가 있어야 계속 좋아하는 거지
입 꾹 닫고 오해하게 냅두고 말도 안 하는 사람을 어떻게 계속 좋아해
게다가 졸업하고 연락 한 번 안 해놓고
딴에는 자기가 좋은 직장, 돈 많이 벌면 시광이한테 다가가려 한 것 같은데
누가 봐도 예쁘고 똑똑한데 들이대는 남자 하나 없이 자기만 바라볼 거라는 자신감도 웃겨
난 얘가 후회남이 된다해도 자기가 한 말처럼 지 스스로 망친 게 좋더라 ㅋ
지팔지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