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 자신보다 조건이 우월하다는거 앎
극중에서 여주가 이쁘기도 하고 공부쪽으로 엄청 열의있지 않지만 그래도 명문대 입학할정도로 똑똑하기도 하고
비록 남주네처럼 대기업입장에선 졸부라 일컫을 정도이지만 지역유지의 신생기업의 외동딸에 본인과 비교해서 하나도 꿀릴게 없고 오히려 앞선다는걸 앎
본인이 잘난건 외모랑 학벌인데 그게 상대도 밀리지 않다는걸 아니깐 그 외의 조건 특히 홀어머니에 평범에 못 미치는 가정환경에 대한 컴플렉스를 더 자극시킴
그래서 열등감을 자극받는 와중에 또 상대적으로 저렇게 잘난 여자가 자길 좋다고 하니깐 우월감을 느끼면서 감정적 갑질은 하고 싶고
그런데 본인 자존감은 낮으니 이 상황에서 관계가 깊어지는게 무섭고 그러니깐 대답 안하고 미묘한 관계로 이끌고 싶은거야
그리고 여주 친구한테 저렇게 여지 주는 형태로 놔두는것도 방어기제지
뭐 여주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인간성이나 감정에 대한 깊은 신뢰를 못하니깐 내가 차여도 여전히 괜찮아 보일려고 저러는거지
여주 친구도 그 감정 상태인거 눈치챘으니 더 열등감 느껴서 여주한테 화풀이 하는거고...
섭남이 본인이 좋은 직장 다니고 더 업그레이드 되는 상황인거 보여줘도 그게 여주한테는 별거가 아니라고 느껴지는데서 오는 그 괴리감 때문에
섭남과 그 친구들 특히 여주 친구조차도 연봉이 그정도 받으면 다들 놀래는데 여주한테는 그 돈 받아도 안 받아도 별로 영향을 주는 요소가 아니란 말이야
걍 좋아하는 사람이 능력이 있어서 좋은 직장 다니니깐 대단하다 하고 끝나는데 그 포인트에서 섭남은 오히려 열등감을 느껴서 여주를 내려치는데 참 아이러니함 ㅋㅋㅋㅋ
거기다 남친으로 데려온 남주는 집안도 학벌도 외모도 부유함도 다 갖춘 사람이니 여주한테 오히려 화풀이하는거고
보면 섭남 본인 자체가 본인을 낮게 평가하고 그러면서 그런 가스라이팅을 여주한테 화풀이하는게 가장 싫음 여주는 보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고 심지어 어렸을 때부터 부유한 것도 아니고 갑자기 부유해진거라 그렇게 부로 남한테 과시도 안 하는 성향이고 다른 사람 배려를 많이 하는 사람인게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