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어야만 가족을 기억할 수 있고 기억속에서 계속 함께할수있다고 생각했다는거 신선한 충격이야
사회안이 가족들 환상 보면서 직접 죽고싶지 않다고 하는 말 듣는데 정말 충격적이더라구
매번 난 안죽는다 말만했지 늘 죽고싶어하는거 아닌가 복수 끝나면 미련도 없는거 아닐까 생각했거든
동생 죽고난 직후엔 오히려 살아서 뭐하나 이런얘기 했던것 같은데 환상 보이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바뀐건지... 그것도 궁금하다
그리고 죽음을 가장하고있는 위험한 상황에도 끝까지 철말왕한테 한수 날리는거 대단한 사람임 진짜
잠짠지가 일부러 돌아와서 사회안 곁에 철말왕이 못가게 하는걸 보고 우리편인가? 까지는 생각했어
자기 죽음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철말왕 과거도 이용해서 자극하는 바람에 신나서 거기까지 따라가게 만들었고 게다가 거기서 살수로 언봉산이 튀어나오다니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언봉산 살려둔게 동정심이나 자비같은게 아니고 나름 빚 갚도록 만들어놓은거라 괜찮게 느껴졌어 난
마지막이 식량창고라는게 또 머리 빡빡치게 만드는 부분이고
그리고 엔딩은 당연히 살아서 유지로 돌아온거라 안심했는데 말이지
스페셜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즌2 줄거냐고 내놓던가 아악 잠짠지뭐냐고
이야기 흐름으로 짐작해봤을땐 친구들이 힘들게 줏어서 목숨살려줬고 장안에서 몸 회복하다가 짠지세력(...)에 쥐도새도 모르게 잡혀서 친구들한테는 회안이가 다 버리고 사라져버린것처럼 꾸며친 채로 갇혀있는것 같은데 내가 이해한게 맞나???
스페셜 보고 한동안 멍했고 스페셜 떠올리면서 이 글 쓰는데도 한참 걸렸어
하 아무튼 난 오랜만에 마지막까지 재밌게 본 드라마였어 복습하면서 복선도 찾아보고 통수인물들 등장할때도 감상하고 싶은데 조금 두려운 마음도 들어 그래도 복습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