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내가 성의 모든 드라마를 다 본건 아니라 이보다 더한 캐릭이 있을지 몰라도 ㅇㅇ
일단 내가 본 드라마 4개 정도인데 그 안에서 짠내는 장안이 최고임 ㅜ
이전 드라마 캐들도 배신 당하고 연인이 죽고 가족이 죽고 동료가 죽고 독에 중독 된다거나 칼을 맞거나 억제 당하고 납치 당하고 다치고 피토하고 시한부에 등등 별별일 다 있는데
뭔가 슬프고 여운이 깊게 남아도 감정적으로 막 이입이 되는건 아니었거든 ㅇㅇ 아무래도 캐릭 자체나 배경 자체가 판타지적 요소가 많이 들어가서 그랬던거 같음(요괴나 내공이나 검이나 경공으로 하늘을 날거나 장풍을 쓰거나 등등)
근데 장안은 판타지적 요소가 있다해도(얼굴 가죽으로 외모를 바꾼다거나 이런거) 꽤 현실에 가깝게 그려서 더 감정이입이 되는게 있나봐 사회안이 무공을 아예 못하는것도 있고 액션이나 전쟁씬이나 이런것도 현실에 가깝고 사건들도 궁중암투 나라간 싸움 권력 싸움 이런거고 ㅇㅇ
그래서 사회안 캐릭이 점점 지쳐가고 미쳐가고 슬퍼하고 다치고 위험에 노출되어 목숨 내놓고 사는거며 복수를 위해 기를 쓰는 모든 과정이 너무 안쓰럽고 안타깝고 마음이 아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