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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태양을 보지 않았다면 배우 이목(리무) 인터뷰 기사 번역 - 인생의 슬럼프에서 만난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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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0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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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나이 번역인 거 감안해 줘🥹

혹시 문제 되면 바로 삭제할게!

드라마 스포 함유하고 있으니 안 본 덬들은 나중에 보길!


기사 출처: https://stars.udn.com/star/story/124406/9209474




인생의 슬럼프에서 만난 ‘태양’, 이목 눈물샘 폭발: “그를 너무나 만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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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은 <태양>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기자 임사걸 촬영)


올해 29세인 배우 이목은 과거 '괴물 신인'으로 등장해 5년 만에 두 번의 금종장을 거머쥐었으나, 사실 마이정 제작자가 처음 제안을 건넸을 당시 그녀는 자신감이 바닥난 인생의 저기압 구간을 지나고 있었다. 원래는 "죽어도 다시는 고등학생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스스로 더 이상 그 시절의 상태와 자질을 갖추지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마이정 제작자와 만난 이유도 그저 "인사나 나누자"는 마음이었지만, 당일 대본 10회분을 받아 집에서 읽고 난 뒤 그녀는 펑펑 울음을 터뜨렸다. 극 중 인물인 '리런야오'를 너무나 보고 싶었고, 그를 꼭 만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졌기 때문이다.


이목과 증경화는 이번이 첫 협업이지만 오랜 친분을 자랑한다. 예전에 함께 연기 수업을 들은 적도 있는 두 사람은 자주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어도 서로의 근황을 꿰뚫고 있는 기묘한 묵시록적 우정을 지녔다. 마치 "평소엔 연락 한 번 없다가도, 일단 연락이 닿으면 수다를 멈출 수 없는 오래된 친구" 같은 느낌이다.


가장 신기한 점은 캐스팅 이후 각본을 쓴 간기봉과 임신혜 작가가 배우 본인들도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이목과 증경화의 이면을 꿰뚫어 보았다는 점이다. 극 중 이목이 연기하는 '장샤오퉁'은 '리런야오(증경화 분)'의 태양 같은 존재지만, 실제 두 사람의 성격은 캐릭터와 정반대다. 그럼에도 이목은 연기를 해나가는 과정에서 스스로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깨어나는 것을 느꼈다.


소위 '6인의 악당'에게 유린당하는 장면을 촬영할 때도 이목은 의외로 큰 고통을 느끼지 않았다. 대본 단계부터 작가의 절제된 시선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녀는 악당 역할을 맡은 배우들과 촬영 전 미리 안면을 트고 함께 몸을 풀며 서로를 도왔다. 덕분에 촬영 순간에는 순수하게 연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그녀는 "물론 괴로운 기분은 들었지만, 촬영 후유증이 남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울음보가 워낙 약한 이목은 촬영장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적이 있는데, 이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도 눈시울이 금세 붉어졌다. 증경화를 면회하는 장면이었는데, 간기봉 감독은 사전에 "절대로 울지 마라"고 신신당부했다. 그녀 또한 "절대 그럴 리 없다! 그를 보게 되어 기쁠 뿐이다"라고 장담했다. 하지만 증경화 앞에 놓인 면회용 의자에 앉는 순간 눈물이 왈칵 쏟아졌고, 결국 급히 자리에서 일어나 "의자에 전기가 흐른다"는 핑계를 대며 자리를 피해야 했다.


촬영이 끝난 지 2년이 지났지만 '장샤오퉁'의 파편은 여전히 이목의 삶 속에 남아 있다. 본인 스스로도 "맞다, 정말 미치겠다"라고 인정할 정도다. 제작자 마이정은 이런 그녀의 모습이 과거 <상견니>를 마친 후의 가가연과 같다고 느꼈다. 제작발표회에서 시즌 1의 1, 2회를 상영할 당시, 이목은 처음엔 "1, 2회엔 내 분량이 없다"며 곁에 앉은 증경화와 장난을 쳤다. 하지만 면회 장면이 나오자마자 단 1초 만에 정색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리런야오는 여전히 나를 울게 만든다"고 고백했다.


그렇다면 슬럼프 당시 그녀를 지탱해 준 '태양'은 누구였을까? 바로 두 살 터울의 여동생이다. 마침 이직 준비로 쉬고 있던 동생이 촬영장에 동행하며 그녀의 곁을 지켰다. 동생은 매사에 명확하고 내면의 중심이 단단한 사람이다. 때때로 퇴근 후 연기가 마음에 들지 않아 괴로워할 때면 동생은 "이미 끝난 일이다. 아무 소용 없으니 생각하지 마라"며 단호하게 말해주었고, 그 덕분에 이목은 내일을 향한 발걸음을 다시 내디딜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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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의 울음보는 매우 독특한 지점에서 터진다. (기자 임사걸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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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희(우측)는 절제된 연기로 폭발적인 감정선을 선보여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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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은 한때 고등학생 연기를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기자 임사걸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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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은 데뷔하자마자 '괴물 신인'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기자 임사걸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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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경화는 냉혹한 '폭우 살인마'를 연기하며 차갑고 신비로운 눈빛을 선보였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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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좌측)과 증경화는 원래부터 친밀한 친구 사이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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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우측)과 증경화는 촬영장에서 폭발적인 케미를 보여주었다.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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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목 리무 李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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