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보고 나서 제일 먼저 든 생각이 저거였어..
둘이 애초에 만나지 않았다면.. 서로 모른 채로 고교 시절을 보냈다면 어땠을까
그럼 샤오퉁도 그런 일 없고, 런야오도 저렇게 될 일 없고..
그치만 또 계속 생각해보니 어우양티 무리는 어쩌면 샤오퉁한테 계속 들이대며 일을 저질렀을 수도 있을 거고.. 런야오는 부모 학대 아래 계속 불행한 삶을 살았을지도 모르고..
그래서 결론은.. 그냥 아주 잠시일지라도 추억과 사랑을 나눈 둘이어서 좋다 였어. 정말 불행하고 불행한 스토리지만 그래도 둘만의 시절 떠올리면 걍 마음이 아프면서도 좋아져. 런야오의 태양이 되어준 샤오퉁이 너무너무 빛나고.. 서로를 꽉 껴안고 있던 둘이 너무 소중해 ㅠㅠㅠㅜㅠ
뭐 정말 아예 안 만났더라면.. 이거저거 안 좋은 일들 있어도 지금 스토리만큼은 아닐 수는 있을 텐데.. 결말을 다 알고도 난 둘의 만남이 좋다.. 캐릭터들한테 미안함이 드네ㅜㅜㅜ 리런야오 장샤오퉁 너네가 좋아.. 학창 시절도 좋고 시간 지나서 타이베이에서의 시간들도.. ㅠㅠㅠㅠ 얘들아아아아아..


진짜 이 드라마 후유증 너무 심하다..ㅋㅋㅋㅋㅋㅋㅠㅜㅜㅜ 너네 다른 세계에서는 행복해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