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음 주의
완독
📚귀비적자아수양 - 암향 (19권)
친모한테 차별받으면서 지내는 여주가 간택연에 참가했다 떨어져서 지혼(혼인 하사) 받으려다가 황제의 눈에 들어서 입궁하게 되는 소설.
남들 몰래 궁 밖에 나온 황제가 객잔에서 여주랑 마주치고 여주한테 흥미를 느껴서 여주를 후궁 정리용으로 써먹으려고 입궁시키는데, 작품 소개만 보고 암투 쩔거라고 기대하고 봤으나 그없, 초반에 잠깐 있고 나머지는 그냥 황제한테 총애받는 나날들 보여주는게 대부분임. 후궁 암투물 기대하고 본다면 크게 실망할 가능성 크지만, 그냥 여주가 총애받는 걸 좋아하거나 여주남주 연애하는 거 보는 걸 좋아한다면 꽤괜으로 읽을 수 있음
📚가황숙 - 암향 (8권)
완독이지만 완독이 아닌 작품, 사실 암향 작가 작품은 태자입희지후, 재성원령기 하차하면서 안맞다고 느꼈지만 귀비적자아수양 괜찮게 읽기도 했고 이미 사뒀던 거라 다시 도전해봤는데 진짜 상상 이상으로 노잼이라 진심 1분에 10페이지씩 넘긴 거 같음... 8권으로 언정소설치고 짧은편이었던게 아니었더라면 훑어보기도 안하고 그냥 바로 껐을듯. 게다가 초반엔 남주가 무심, 시크, 계략st라 그게 계속 갔으면 연애 파트에서라도 재미를 느꼈을 수도 있지만 좀 지나니까 금방 다정해져서 실망했음. 갠적으로 언정 남주는 다정한 스타일이 너무 많아서 굳이 읽을 마음이 들지 않았음.
끝까지 대충 훑어 읽은 결과 영지 경영, 군사 무기 개발 위주 내용인거 같은데 이런쪽 좋아하면 나쁘지 않을수도..? 근데 난 싫어함ㅎ
📚불순(중생) - 일촌방주 (6권)
🚨여주 나이 16, 황제 나이 35🚨
후궁인 고모의 계략때문에 불운한 전생을 보낸 여주가 회귀해서 황제랑 엮이고, 좋아하게 되면서 입궁하게 되는 내용
황제한테 여주보다 나이 많은 아들들이 있을 정도로 나이차이가 진짜 심각하게 많이 나서 읽말 고민 엄청 하다가 나는 사가황후도 읽었다!! 하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음... 사가황후도 이것보단 좀 적지만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데 유독 이 소설에선 아저씨가 개수작 부리는 것처럼 느껴져서 흠칫할 때가 있었음. 왜그런가 생각해보니까 여긴 황제가 자기 나이 언급을 종종함, 자기 죽고 나서도 여주가 잘 지낼 수 있게 앞길을 깔아주려는 말이나 행동도 자주 해서 더 나이차이가 체감됐던 거 같음.
뭔가 기시감이 느껴졌는데 부모한테 사랑을 못받은 사람 중에는 연인을 사귈 때 나이 많은 사람에게 끌리는 경우가 있다는데 여기 여주도 약간 그런 느낌이 있어...
그 외에는 큰 역경도 없고, 사건도 여주한테 타격없이 스무스하게 지나가는 편이라 가볍게 읽긴 좋아서 난 가볍게 읽을 걸 원하고 나이차이는 신경 안쓴다! 싶으면 추천.
📚제태교총 - 화일비 (8권)
(전)심리학 전공자 서녀 여주, 이중인격 황제 남주
여주의 적녀 언니가 당시 태자였던 남주의 태자 측비가 되는데 언니가 남주와의 잠자리를 힘들어하니까 여주의 아빠와 적모가 대신 잠자리를 가지라고 여주를 궁으로 밀어 넣음. 여주는 황제의 총애 이런거 관심 없고 그냥 평화롭게 지내려고 하는데 남주의 눈에 들어서 남주의 지시로 총애받는 척하며 후궁을 정리하게 됨.
겸사겸사 남주 심리 분석도 하고, 이중인격 치료도 하려고 하는데 댓글 보니까 이부분 고증이 허접하다고 하더라? 난 심리학쪽 전혀 모르고 관심도 없어서 대충 넘겨서 별 생각 없었는데 거슬릴 수도 있을듯. 작중 간간히 심리학을 뭔 주술마냥 최면거는 내용도 나오는데 이게 좀 황당하긴 했음
암투가 나오긴 하는데 스케일이 크거나 심각하진 않고 가볍게 볼 수 있는 암투 정도의 스케일이라 꽤 재밌게 술술 읽힘.
중후반부에서 갑분 나오는 판타지 설정이 나오는데, 심지어 되게 스케일 크게 설정 집어넣은거치고 주인공네가 직접 나서서 해결하거나 엮이는 것도 딱히 없어서 왜 굳이 이런 설정을 집어넣었는지 이해가 안갔음. 어차피 이 설정 관련 분량도 별로 없으니까 그냥 넘겨도 상관X
📚교화 - 월하무미인 (21권)
전생에 어릴적 납치당한 후 비참한 생을 보냈던 여주가 회귀함. 남주와 여주 아빠가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
작품 분위기는 조금 어두운 편이고, 무거운 사건이 계속 터짐. 흑막 찾는 소설 좋아하면 추천함. 전에 쓴 후기에 극후반부가 너무 어두워질거같아서 잠시 하차했다고 썼었는데, 막상 보니까 너무 허무하게 끝났음... 용두사미 느낌이 조금 있긴한데 그래도 꽤 재밌음
여주 아빠가 똑똑하고 계략도 잘 짜는데 여주를 정말 사랑하고 아껴서 좋고, 남주는 전생에 여주 외모가 다 망가져있을 때에도 좋아했는데 중간 외전인가 한번씩 내용 나올 때 눈물 좔좔남, 이게 순애지... 남주도 같이 회귀한if도 보고 싶을 정도임
여주 이부오빠가 있는데, 너무 수상해서 얘 나올 때마다 가자미눈 뜨고 봤는데 내용 풀리면서 얘도 품게 됨.. 이게 다 황썅 때문이야 ᕙ( ︡’︡益’︠)ง
📚묘우천성 - 겨울버들잎 (16권)
여주는 빙의, 남주는 회귀한 상태에서 시작하는데 남주 전생에 (여주 빙의 전) 여주 본체가 불륜을 저질러서 남주가 여주를 굉장히 혐오함.
남주가 여주를 혐오해서 둘 사이가 굉장히 삐그덕거리는데 이게 꽤 오래감. 오해 풀리고 여주 좋아하게 된 후부터는 괜찮아지는데, 그 전까지는 남주 불호인 사람 굉장히 많을 거 같음. 그래도 여주가 남주 정신병 있네 이러면서 그리 심각하지 않게 넘어가서 괜찮을수도.
여주는 고대 배경 언정에서 바라는 똑똑한 여주 이런 결은 아니고, 거의 모든 것이 운빨로 해결되는 타입의 여주. 참고로 여주가 망신살 타는거 싫어하거나 명성 안좋은거 싫어하면 이 소설 비추한다, 망신살 엄청 사...
같작가 작품인 천월서금처럼 킬링타임 용으로 나쁘지 않지만, 둘 중 하나 고르라고 하면 난 천월서금 추천할 듯
📚과부, 중생하다 - 소가인 (8권)
까칠 예민한 고양이st 여주가 아묻따 직진하는 머슴st 남주한테 휘둘리는 거 좋아하면 좋아할듯.
회귀하면서 남주네 집안에 생길 문제들 막는 내용이 주인데, 얘도 딱히 역경이나 사건같은거 없어서 가볍게 읽기 좋을듯. 무엇보다 언정치고 짧은편, 지루해질 때 쯤 잘 끝낸거같음.
뜬금없지만 언정에서 콘돔 비스무리한 걸로 피임하는 거 처음 봐서 신기했다.
📚등화소 - 천산다객 (12권)
천산다객 필력 갈수록 좋아진다는 리뷰가 많아서 기대하고 읽었는데, 음... 나는 천산다객 소설 중에선 제일 별로였음(화비환생, 폐후의 귀환, 여장성, 적가천금)
복수 스케일이 다른 작품처럼 크지도 않고, 여주 성격이 굉장히 건조해서 도파민을 추구하는 나한테는 안맞았던거같음
다만 주위에 남아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고, 복수만을 위해 매몰되어 자기 목숨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여주가 시간이 지나면서 소중한 사람도 생기고 하는 점은 좋긴 했음.
참고로 복수도 남주 도움은 받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능력으로 해냄
📚여장성 - 천산다객 (11권)
천산다객 특유의 마라맛 보려고 읽기 시작했다가 마라맛의 ㅁ도 없어서 당황한 작품. 하지만 천산다객 작 중 제일 재밌게 읽은 거 같음.
복수 이런것보단 여주의 자아 찾기, 성장이 주된 내용인 거 같음. 실제로 복수도 굉장히 짧게 후루룩 지나가서 천산다객 특유의 복수!! 마라맛!!을 기대하고 읽는다면 실망할 가능성이 큼.
둘 이어지고 남주 완전 성가신 남자아이st에 여주가 쩔쩔 매는 모먼트가 재밌었음
조연 커플도 상당히 기억에 남았는데 작가님 연장군을 꼭 그렇게 보내셨어야 했나요 ༼;´༎ຶ ༎ຶ༽ 저 그것때문에 후반부 복습을 못해요...
📚서녀공략 - 지지 (19권)
서녀명란전이랑 비슷한데 좀 더 고대 생존기 육아물 느낌이 강함. 금심사옥(드라마)랑 달리 복수 설정이 없기 때문에 가볍지만 그만큼 슴슴함.
🚨남여주가 전혀 감정 없는 상태에서 혼인을 올린 거라 남주가 이낭들 찾아가서 밤 보내는 묘사도 있고, 이낭이 임신하는 회차도 있어서 이런거 싫은 사람은 비추. 다만 남주가 여주 좋아한 이후부터는 그런 묘사 딱히 없던 걸로 기억함.
남주에게 이미 자식이 딸1 아들2(+1)이 있어서 육아물 성격이 좀 강한데, 여기 서출들이 너무 마음이 쓰임... 특히 서사계 내 제일 아픈 손가락이다 ༼;´༎ຶ ༎ຶ༽
📚미남천금_폐하청자중 - 주소칠 (5권)
읽은지 오래되기도 했고 그다지 재밌지도 않아서 기억에 안남음
남장여자 환관 여주, 남자(여주)를 좋아해서 입덕 부정하는 씨게 하는 황제 남주. 로코 느낌이 강했던거같은데. 좀 허접했던거같아서 굳이 추천은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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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화부군일기천월 - 춘광만원 (18권)
남여주가 너무 먼치킨에 다 가진 설정이라 흥미가 안갔음
📚소설 속, 섭정왕의 부인이 되다 (15권)
중2때 읽던 인소같다는 생각이 계속 나서 2권 보다가 하차함... 좀 많이 유치해
📚선종 - 구습륙 (15권)
막 재밌지도 않고 재미없지도 않고 슴슴하게 읽고 있었는데, 제일 밉상인 캐릭터 하나가 딱히 타격 없이 잘 지낼거같다는 쎄한 느낌이 들어서 1권 남기고 하차함. 이 작가는 위무불능취도 그렇고 여러명이 회귀하는 걸 좋아하는듯
📚담춘산 - 의천중 (12권)
유치해서 3권까지 보고 하차. 근데 이 작가 소설 번역 출간된게 많고, 리뷰도 많은거같아서 혹시 나만..? 싶음 나중에 다시 도전해 볼 수도?
📚성세의비 - 봉경 (27권)
무공이 굉장히 뛰어난 남여주, 여주는 의술도 뛰어남.
그럭저럭 재밌긴한데 27권을 다 읽을 정도는 아니라 절반쯤 읽고 하차함. 나중에 읽을만한거 못찾으면 마저 읽을듯
📚의비독심술 - 맥하유죽 (33권)
얘도 인소 느낌이 너무 강해서 1권도 다 못 보고 하차
📚구중자 - 지지 (17권)
뭔가 사건이나 해결해야할 일이 계속 생기긴 하고 재미도 있긴 한데, 작가 특유의 슴슴한 문체 때문인지 절반정도 읽고 더 손이 안가서 하차함.
남주 아빠 뭔데 그지랄하는지 궁금해서 나중에 마저 읽긴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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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재밌는 언정 찾기가 힘들다ㅠㅜ 진짜 원스토리 뚫어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