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딱 딱 끊어서 말하는 것도 좋고 절도 있게 인사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가는 거
봉수가 캐릭터 진짜 너무 좋다
황후 죽음도 뭔가 있을 삘인데, 황제도 황후 사랑해서 아들 지키려고 저러는 것 같기도 한데..
근데 봉수가 딱히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 느낌이야
엄마 살아있을 땐 확실히 사랑받고 자라서 애가 다정함이 기본으로 깔려 있는데
엄마 죽고 나서 새엄마 바로 들이고 황제가 감싸주지 않아서
1황자 임에도 불구하고 주위 사람들이 다 자기 죽이려고 그러는 거
안쓰럽다 ㅠㅠ
그러니 황제한테 사사건건 시비 터는 것도 이해가고 노빠꾸로 들이대면 죽을 수도 있다는 거 알면서도
자기 목숨이나 황자 자리, 그리고 태자 되는 것도 딱히 관심 없어 보여
봉수가 삐딱하게 사람 내려깔보는 자세 너무 좋아
그리고 자기 할 말만 딱 하고 뒤도 안 돌아보고 가는 것까지 봉수가 너무 멋있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