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중부터 천계힘 얻으면서 조건부로 현대기억 잃는거…
굳이 이 설정쓴게 여주가 기억이 있으면 후반부 멸겁의 날로 가는 진행에 여주가 개입하면 스토리 더 복잡해지고 이걸 제작진이 제어할 자신이 없어서라고 느꼈음
그래서 여주개입 빼려고 그런설정 굳이 넣었는데 문제는 화자가 후반부에 부재해서 여기서 오는 맥빠짐이 있고
마지막에 이제 기억 찾지만 다시 현대로 넘어오면서 가상현실속 기억잃어버리는데
이것땜에 마지막 현대에서 재회가 생각보다 절절함이 덜함…
보통은 책속 남주가정말 꿈이었던걸까 이제 없는걸까 아쉽고 슬프고 이러다 만나야하는데
남주가 현실에 존재한다는건 이미 독자가 알고있고 여주는 기억까지 잃은 상태라 아무 간절함 없이 조우해서 재회의 간절함이 잘 안느껴졌음
덤으로… 보통 이런 책속빙의물같은경우 주인공이 현대로 돌아오면 그 세계는 사라져버리는데 영야성하는 죽림사협 모험물!!!!이 뽕때문에 조연과의 우정 의리 강조를 너무해서
현대돌아오고 거기에 대한 마무리나 허무함도 더 크다봄
이래저래 이것저것 다 챙기려다 망한느낌… 시스템도 솔직히 초반 넘어가면 유명무실이고
엔딩도 주인공 작가고 혼수상태에 빙의된 드라마가 없는것도 아니라서 참신함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