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깔이랑 분위기는 되게 좋은데
내용 어이없ㅋㅋㅋㅋㅋㅋㅋ
의사-경찰 조합이니까 의사로서 민중을 위한 책임감, 경찰로서 민중을 위한 책임감 들어가야 되고
범죄든 사고든 크게 터질 거 따로 또 같이 한 번 이상 막아줘야 하고
여주는 스토킹도 당하고 대학시절 죽은 절친도 따라다니는 미스테리도 파헤쳐야 하고
섭남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뭘 숨기고 뭘 하고 있는지도 나와야 할 것 같고
섭녀는 그냥 여주 싫어하는 걸 넘어서 범죄 사주하고 있고
와중에 남주 여주는 재회물 주인공답게 각자 가족이나 친구 앞에서 처음 보는 사람인 척 하는데
어라 쟤네 뭐 있나 했더니 대학 동창이라더니 실은 사귀었던 사이인 클리셰 전개도 보여줘야 하고
중간에 양쪽 절친 결혼식에서 어색하게 모이는 클리셰까지 놓칠 수 없음
현재 다시 잘되려고 하는 중에 중간중간 대학 시절 꽁냥 회상씬도 계속계속 넣어줘야 하고
다시 직업 본분 챙겨서 의사 일도 열심히 해야 하고 경찰 일도 열심히 해야 하고
이렇게 내용 욕심 넘치는 드라마 또 간만이네
하고 싶은 이야기 한 1/3로만 줄였어도 드퀄 확 올라갔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