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2권이 너무너무슬픔... 내가 본 언정소설중에 제일 많이 울면서 읽었어
장상사 다보고 읽은거라 대충 어떻게될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장 마음 쓰였고 아직도 안타까운건 청양이야
헌원왕의 왕이 아닐때부터 태어난 (헌원=서염)
부왕이 아닌 부친으로 불렀었던 유일한 첫째아들이였는데
세력이 강하다는이유로 견제당하다가 전쟁통에 헌원왕 대신죽음
죽었는데도 오랫동안 죽었다는걸 아무도모르고ㅠㅠㅠㅜ
이건 청양이 죽으면 청양이 가졌던 세력이사라질까봐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아형의 명의상 남편인 고신왕(호령왕) 소호가 청양인척 대신 살았다지만...
헌원왕이 외면했기에 친아버지가 죽인거나 다름이 없단말임 ㅠㅠ
청양이 죽은이유가 복잡한데
청양과 소호는 둘다 두왕국의 첫째왕자지만
부왕에게 견제당하거나 아끼는 자식이 아님
그래서 항상 왕위계승을 못할까봐 전전긍긍했는데
소호가 아형과 결혼하고 나서 왕위계승만하면 이혼하는 동맹계약을함
나중에 소호 상황이 안좋아져서 아형한테 생명에는 지장이 가진않지만
쇠약해지는 독약 두개를 만들어달라고함
하나는 자기부왕에게쓰고 약해지게한다음 선위받음
하나는 아형에게는 비밀로하고 청양에게 줌
헌원왕이 자꾸견제하니까 너도써라 근데 청양이 정말 쓰려고
같이먹는 차에 탔는데 그래도 아버진인데..
안쓰기로하고 대신 자기가먹음
이과정에서 계비 동어씨의 아들 이팽이 자기형의복수를 하려고
헌원왕한테 청양이 독쓰려고한다는걸 미리 이름
(동어씨가 힐조와 힐조자식들을 죽이려하는이유 또한 헌원왕때문임)
헌원왕은 알면서도 청양이 스스로 독먹게 놔둠
나중에 전쟁에서 청양이 헌원왕 모습으로 싸우다가 대신 치명상을입음
근데 이게죽을정도는 아니였는데 아형이 만들었던 독이 발작해서 정말 죽음ㅠㅠㅠㅠㅜ 아형과 소호는 죄책감에 괴로워해...
장상사에도 얼린오디가 자주나오는데
소요어머니 아형이 좋아해서 청양이 얼음 속성이라 오디나무 숲에 눈을 내려서 신선한 얼린오디를 자주먹었단말임
아형이 평소에 청양이 너무엄격하게 굴어서 싫어했는데
돌이켜생각해보니 자신을 가장 위해주고 아꼈던건 청양이였다는걸 깨달음
청양이 살아있어서... 왕위에 올랐다면
창현이 부모님 잃고 그고생을하고 왕이 되지않았고
소요도 전쟁으로 부모님잃고 떠돌지 않았을테고...
그냥 모든게 안타까움
헌원왕이 곱게뒤지면 안됐었는데 열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