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피겨 갈라쇼에서 중국인이 한복을 입질 않나
금수안녕 고기씬부터 아래 글의 촉금인가 갓까지 참 다양하게 동북공정 요소가 자꾸 보이니 너무 짜증나
근데 더 짜증 나는건 100% 다 가져오지 않는다는 게 더 화나
항상 덬들이 물어 보는 패턴이 이렇잖아 -> 이것도 동북공정이야??
100% 따라한 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따라해서 우리가 봤을때 "우리거 같긴한데 모르겠다, 애매하다" 이런 반응이 많잖아
근데 잘 생각해보면 우리가 애매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생각의 베이스 자체가, 갓이나 한복, 동정, 쌈, 태권도 등등을 우리의 것이라고 확실히 알고 있기 때문이야.
평소에 보던 것과 조금 달라서 애매하다고 표현하는 거잖아. 중국이 그걸 일부러 노리는 듯한 느낌이야.
제작자가 알고서 일부러 넣은건지, 정말 무지해서 넣은건지는 몰라도 최근 3~4년 작품들의 추세를 보아 앞으론 더 대담하게 동북공정을 할 것 같다는 생각만 들어
현대극에선 고기쌈, 태권도가 단골 소재가 되고 있고, 고장극은 동정이나 망건, 갓이 끊이질 않고 있잖아
모두가 전문가가 아니니 정확히 가타부타 따지긴 어렵다 해도 저렇게 애매하게 끼워 넣는 것 자체도 동북공정 시도라고 난 생각해.
엄밀히 따지면 굳이??인 요소잖아 굳이??인 애매한 요소를 넣어서 은근슬쩍 중국에 원래 있었던 것인냥 묻어가려는 게 괘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