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원작 전혀 모르고 봐서 드라마와 원작 다른 점 모름
((연출적으로 흥미로웠기 때문에 연출 후기가 대부분임
자꾸 말 건다고 해서 한드 이로운사기 느낌인가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완전 대놓고 말 거는 게 아니더라구
처음부터 연극 바둑돌 이런 메타포를 던지는 걸로 봐선
시청자 또한 극에 참여시키기 위한 연출법이라고 생각함
그래서 중간 중간 강경예 나올 땐 연극 같이
인물 자체가 과장된 몸짓이나 말투 쓰는 거 같았고
아예 대놓고 퉁지양 편에서 경극처럼 연출하기도 했던 거 같음!
그래서 그런지 외전에서 제대로 방백 보여준 거 같기도?
하지만 생매장 얼굴 덩그러니랑 금 탈 때랑 선협물 되는 건
아직도 이걸 왜 이렇게 햇나…라는 마음을 지울 수 없…
중반까지 나오던 연출 중에 약간 박찬욱 감독 영화들처럼
사건 뒷모습? 이라고 해야하나 가볍게 사건 경위 푸는 것마냥
띵가띵가한 bgm 나오면서 너무 딥하게 안 가려고 한 것도 좋앗슴
완전 극 초반이랑 후반이 딥하다 보니까 중간을 잘 풀어준 것 같음 굿
마지막이 좀 아쉬운데 너무 39-40 2회 안에 많은 걸
집약적으로 보여주려다 보니 후루룩 넘어간 느낌이라 아쉽..
한 3회 분량 더 있었으면 더 풀어나갈 수 있었을 텐데ㅜㅜ
그래도 피칠갑하고 전장에서 싸우는 숙국공 얼굴은 최고였어 ^^,,
최근 본 중드 중에 연출이 흥미로웠던 건 오랜만이라 폭주함,,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