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좀 슴슴하고 잔잔한..
여주 연기도 처음엔 되게 영혼리스 같아서
안그래도 잔잔한게 더 루즈한...느낌이군 했는데
과거 이야기 나오면서부터 완전 몰입해서 봄
다 괜찮은데 극본이 진짜 좋은듯.. 뭔가 갓드의 냄새가 남;;
엄청 공감되는 상황이나 대사들이 많아서
여주캐도 되게 현실적이라 감정이입되는 순간들이 많았음
처음 연기가 다 의도된 설정이었고
마지막엔 그 영혼리스 연기 보고 마음이 이상해짐 (positive)
1화 도입부터 엔딩까지
기승전결 이어지는 남자 나레이션이 너무 좋음
설명하기 어려운데 착착 맞아들어가는 나레이션이 쾌감 느껴져
나레 성우가 따로 있는건지 남배우가 한건지 모르겠는데 톤도 딱 적당함
끝까지 1화같은 퀄이면 좋을텐데.. 1화가 너무 잘나와서 기대치가 올라감
아쉬운건 드라마 내용에 비해서 오프닝이 너무 슴슴함
오프닝만 보고선 느낌이 안 오는데
마지막에 나레 끝나고 호로록 나오는 압축엔딩컷이 더 흥미로워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