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요 저ㅠㅠㅠㅠㅠ
와.. 이거 초반에는 로맨스 없는데?
여주는 너무 새햐얗게 타버렸고
남주는 좋은 사람이긴해도 좋은 남편은 아닌데?
로맨스는 없지만 그냥 슴슴하지만 쫙쫙 읽히니까 만족
이랬는뎈ㅋㅋㅋ
다 읽고 나니 이거시 로맨스가 아니라면
나는 로판 언정을 그만 읽어야함ㅋㅋㅋㅋㅋㅋ
여주는 새하얗게 타버린게 아니라 그런척 하면서 상처받은걸 숨기는 것뿐이었고
남주는 좋은사람 좋은아빠 좋은남편 좋은정인이어따..★
결혼생활 10년 동안
남주는 여주에 의해서 서서히 녹고 있었는데
여주는 남주에 의해서 서서히 얼어가고 있었다는 그 지점이 진짜 존맛인데
여주가 현명하고 남주도 은근히 읽다보면 여주 하는 말에 토달거나 못하게 하는게 없어서 고구마 없고
주변에 이해할 수 없는 악인도 없고
그렇다고 착한 사람들만 있어서 하하호호 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물흐르듯 읽는데 읽고나면 선결혼후연애의 정석같은 얘기였음
진짜 개존잼
또 이런거 찾아서 시름시름 앓게 생겼다ㅠㅠ
왕부명 선종 중생지귀부 이렇게가 내 언정 탑쓰리 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