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딱 띄는 집착남은 섭남같은데
내 기준에선 남주 집착이 미친놈같았어 ㅋㅋㅋ
여주한테 첨엔 오빠같더니 여주 하는 일 다 지켜보고 알아야 되고
여주가 교이낭 혼자 만나러 간다, 오빠는 공부해 할 때도 기어코 따라붙고
여주가 술마시고 주정부릴때도 설레서 남매 안한다 소리한 것과 별개로
바로 다음날에 자기 하인한테 칠꾸냥 별일 없는지 알아보라잖아
그래서 여주한테 왜 혼자 진대낭 조사하냐는데 여주가 말 돌리지도 못하게 딱 몰아세우고
섭남이 여주한테 이상하게 대하는 것도 금방 눈치채더니
기회만 생기면 끊임없이 물어보는 것도 집착 대단하다고 생각했음
강압적이지 않아 그렇지 틈만 나면 너랑 육가학 사이 이렇지? 하고 떠보고
나중엔 여주가 우리 사이에 비밀 이제 없는 거다 하니까 바로 또 육가학 묻길래 미친놈아 소리침 ㅋㅋㅋㅋㅋ
여주가 만든 옷 못입고 음식 냄새만 맡고 보관하는 것도 집착쩔게 느껴지고
여주 출비 터질때도 여주가 지밖에 의지할 사람없는데 삼꺼 하니까 난 네 오빠 아니라고 잘라버리잖아
여주 맘 생각하면 그럴때 그래도 나는 네 오빠다 하고 위로해줘야 하는데 짤없음
대신에 계속 나는 너한테 평생 잘해주고 보호해줄거고 집이 없다고 느껴지면 집도 되어줄거고 세뇌함 ㅋㅋㅋ
여주 이집 저집 다 아직 맘 못붙이고 지만 붙잡는데도 고백하더니 싫으면 거리 지킨다고, 이러면 좋다고 하지 어케 거절함
완전 애를 어르고 달래서 지 손에 딱 떨어지게 하던데
원작보단 순화가 많이 됐지만 통제하고 잘 꼬셔서 지한테 의지하게 만드는 건 잘 나왔다고 생각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