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원작처럼 남주는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의사임
혼자만의 정해진 루틴으로 첫 출근길에 나서는 중 (커여움)
망충미는 어디로 가고 본업할땐 눈빛 싹 바뀌는게 맛도리임
1화 후반부에 중뽕스런 장면 나와서 앗.. 했지만
장만의 연기가 설득력을 줌
남주가 가정폭력 휘두르는 아버지 밑에서 누나랑 자랐는데
자폐가 있다보니까 애비가 더 심하게 괴롭혔음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누나는 어린 시절 사고로 죽었고
죽은 현장을 목격한 남주가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를 갖고 있는듯함
성적 뛰어난 인재인데 자폐가 있다보니깐
병원 내부에선 채용에 대해서 의견이 갈리고
면접 오는 길에 사고를 당한 어린 아이에게
응급처치를 하다가 개큰지각을 하게 되었음
그 후에 대충 어찌저찌 수습되고
병원 의사들 앞에서 공개 면접보는 상황인데
어린 시절 트라우마 때문에 감정 올라와서
중국식 히포크라테스 선서(?) 외치는 장면임
이게 평소였으면 중국이 또...^^.... 이랬을텐데
(이런 마음이 없지는 않음ㅠㅋㅋㅋ)
전공의 파업에 의료 대란 (+강제폐기당한 읍읍드..) 생각하니
차라리 조국과 국민을 위해 희생하라는 강제중뽕맛이 ㅅ선녀로 보이는 마법이..;;
뭣보다 장만의가 연기를 너무 자연스럽게 하니까........
캐릭 과거사랑 겹쳐보여서 세미울컥함..ㅜㅜ
장만의 눈빛 연기 잘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비범의자에선 그동안 보여준 캐릭과는 정말 다른 인물의 눈빛을 하고 있음
죽은 누나 떠올릴 때마다 소 눈망울처럼 울망울망하는데 너무 슬픔..
죽은 아기누나 나올때마다 과몰입 맥스임...
노래 가사는 또 와이렇게 슬픈건데.....
짤로만 본건데 상상씬인건지.. 이 아역배우 누나 맞지?
그나저나 아역배우 처음 보는데 느낌 너무좋음 잘커라..아가야ㅠㅠ
중국의드 수술씬 허접해서 보기 힘든데 비범의자는 수술씬도 잘 만들어서 솔직히 좀 놀람..
한드도 실시간으로 달렸고 미드 일드도 다 봤는데 중드도 꽤 잘 만든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