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겨울에서는 등장인물 감정 몰입도 극대화되면서 그 서늘한 톤이랑 얼빡샷 잡으면 느껴지는 진공같은 느낌이 잘 어우러졌는데
달연에서는 사극에 풀샷으로 봐야하는 구도가 많음에도 맨날 얼빡샷 들어가니까 그게 다 잘려나가는 느낌?
잡아야하는 구도 생각하면 뒤로 더 빼야하는데 그걸 너무 얼빡 구도로 찍으니까 너무 답답해지는거지ㅠㅠㅠㅠ
달연 보면 미술 의상 진짜 손에 꼽게 잘 뽑히고 때깔도 좋은데 그걸 다 살리지를 못한게 정말 아쉽더라고 그럼에도 난 잘 보긴 했다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