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 소재랑 설정 재밌는 거 다 끌어모았는데 연출이랑 각본이 이렇게 못 받쳐주네...
오늘 회차에 발생한 사건만 해도 보는 사람들이 일도 짐작 못할 급전개라
순식간에 분위기 전환시키면서 통수 쳤으면 카타르시스 쩔었을 전개인데
뭐야 왜저래로 끝임...
그리고 다른 사람이 와서 또 구구절절 설명해주는 입전개 ㅠㅠㅠㅠㅠㅠㅠ
요 몇 년간 본 중드 중에 입전개가 별로 없었는데 (오히려 최근에 봤던 건 꼭 필요한 장면은 확실히 보여주고 흐름에 방해되거나 내용 분산되는 부분은 과감히 생략하는 각본 퀄이라 인상적이었음)
유수초초는 왜 이렇게 좋은 소재를 이런 식으로 낭비하는 거야... 드덬이라 안타까워 미치겠음
이거 원작소설은 재밌을 것 같다 ㅠㅠㅠㅠ 하지만 난 드라마로 재밌게 보고 싶다고
궁금해서 계속 보고는 있는데 계속 발만 동동 구르게 됨 ㅠㅠㅠㅠㅠㅠ